ETIAS 유럽 무비자 입국 거절 태국입국조건
올해부터는 해외여행 정보 중에 달라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달라지는 해외여행 정보를 국가별로 확인해 보시고 떠나시면 좀 더 안전하고 입국조건에도 문제가 없는 즐거운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 그럼 바뀐 해외여행 입국조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IAS 유럽 무비자 입국 거절 태국입국조건
먼저 유럽 무비자 입국 시 사전 방문허가인 ETIAS 가 필수가 됩니다. 태국의 경우 입국세가 생겼고 크로아티아의 경우 쿠나가 아닌 유로화로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그 외 여러 가지 내용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유럽 무비자 입국시 사전 방문허가인 ETIAS
1) ETIAS 는 무엇일까요?
① 유럽 여행 정보 인증제도(EU Travel Information & Authorisation System)의 약자입니다. 유럽이 유럽여행정보인증제도(ETIAS)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므로 작년 11월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비자 면제국, 무비자 국민들도 여행을 위해서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② 발급 수수료는 7유로입니다. 한화로 약 1만원 정도 됩니다.
③ 신청은 온라인 웹사이트나 모바일로 신청합니다. 기존의 비자 면제 제도보다 오히려 승인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며 생체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④ ETIAS 승인은 한 번 받아 놓으면 3년간 유효합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을 3년간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ETIAS 유럽 무비자 입국시 필수입니다.
3)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어떻게 적용될까요?
이 제도가 없을 때에는 대한민국 국민은 최장 90일까지 유럽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작년 11월부터는 ETIAS를 반드시 사전 승인받아야만 입국이 가능합니다. 미국 입국 시 ESTA 비자가 필요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것이라면 ESTA는 2년이 유효하고 미국만 가능하지만 ETIAS는 3년간 유효하고 EU 모든 국가 및 솅겐 협약국에 입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 ESTA는 24달러, 한화로 약 3만 원가량이 들었지만 ETIAS는 7유로, 약 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7유로의 수수료를 지불한 뒤에 몇가지 질문에 답하고 심사 후 승인을 거쳐 사전 승인이 이루어지는데 승인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럽 여행 준비 중이시라면 여유 있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4) ETIAS 를 받으면 어느 나라와 얼마나 오래?
ETIAS 해당 국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핀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산마리노, 스페인, 슬로바키아,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폴란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바티칸 시티, 포르투갈로 총 30개국입니다. 90일 체류가 가능하며 3년의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5) ETIAS 신청은 어떻게 할까요?
① 온라인 신청서 작성 - 보안 관련 질물과 최초 입국 국가 명시 하면 됩니다.
ETIAS는 이메일로 받기 때문에 이메일 확인이 용이한 주소를 기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ETIAS 수수료 7유로를 지불하고 제출합니다.
③ ETIAS 승인시 유럽 방문 ETIAS 인증이 첨부된 이메일 통보를 받게 됩니다.
④ ETIAS 의 유효기간은 1회 발급 시 최장 3년이 유효하지만 만일 3년 내 여권이 만료된다면 ETIAS의 유효기간이 남았다 하더라고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2. 태국의 입국세와 태국입국조건은 어떤가요?
1) 태국 입국세는 얼마, 언제부터, 어떻게 적용 될까?
태국은 오는 2023년 6월부터 모든 외국 여권 소지자에 한하여 입국 시 1인당 300바트 한화로 약 1만 2000원의 입국세를 부과하는 정책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 입국세는 항공권에 포함하여 부과될 것이므로 항공권 가격이 약 1만 원 정도 오른다고 감안하시면 됩니다. 단, 24시간 미만의 체류자, 예를 들면 환승자에게는 따로 입국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 입국세는 환경 및 관광 자원 보수와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2) 태국입국조건
최근 중국발 해외여행 제재가 풀렸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규제가 강화 되었는데요. 태국 역시 중국발 해외여행자들에 대한 입국 규제가 강화될 방침입니다. 한국발 입국자에게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입국조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중국 입국자는 2023년 1월 9일 부터 귀국 시 PCR 검사를 요구하는 본국에서 출발한 탑승객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귀국 시 따로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건강 보험 가입 권고 사항은 한국인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3) 태국 비행기표 싸게 살 수 있을까요?
태국 뿐만 아니라 비행기표를 저렴하게 사시려면 이 내용을 알아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① 보통 비행기표가 가장 저렴한 요일은 화요일이고 오후 2~4시에 특가 이벤트가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요일을 시작으로 항공료는 주말까지 주욱 오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일별 최저가 비행기표 가격을 보려면 스카이스캐너 앱으로 보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표시될 뿐만 아니라 일정을 확대해서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항공료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민트색으로 표시되니 눈에 확 띕니다.
② 물론 스카이스캐너가 최저가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일정을 어느 정도 확대시켜 놓고 스카이스캐너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나 티몬 및 쿠팡 같은 곳도 다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카드별 금액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발품을 팔다 보면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③ 가장 중요한 것은 급하더라도 사전 예약 기간을 최소 6주를 둬야하고 태국의 경우 출국 최소 12주 전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 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얼리버드가 가능하면 그게 가장 좋고 또 이벤트도 있으니 잘 확인해 봐야 합니다. 캔슬 이나 변경 비용, 추가 비용, 유류비나 기타 내용이 없는지도 꼼꼼히 비교 확인해 봐야 합니다.
4) 방콕 및 태국 여행에 특별한 꿀팁이 있을까요?
태국 항공편의 경우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지만 야간 비행을 하는 항공편이 매우 많습니다. 그 경우 호텔 check out 후 날씨는 덥고 습한데 짐 문제나 이동 문제 피로감 문제등이 의외로 힘듭니다. 그 경우를 생각해서 간단한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① 너무 늦은 항공편일 경우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시원하게 쉴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공항 라운지 중에 일정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먼저 최소 여행 1개월 전에 카드를 신청하거나 이미 가지고 있으신 카드와 라운지 혜택을 확인해 보십시오. 이후 더 라운지 앱을 설치하고 제휴 신용 카드와 체크카드로 탑승 전날 미리 등록해서 라운지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둡니다. 잊지 마십시오. 카드도 더 라운지 앱도, 라운지 이용권도 미리 준비된 자들이 무료로 누릴 수 있는 혜택입니다.
② 타이 마사지는 워낙 유명한데 공항 샌딩까지 신청 할 수 있다면 마사지를 받고 샤워를 하고 공항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 여행가 더위에 지친 피로도 풀어주고 편안하게 공항까지 갈 수 있으니 마지막날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마사지 샵을 미리 알아두고 예약하고 진행하면 좀 더 편안한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이 역시 미리 알아보신 분들이 누릴 수 있는 편안함입니다.
③ 아예 저렴한 호텔을 1박 정도 더 예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태국에는 정말 저렴한 호텔이 많습니다. 그래도 안전함도 생각해서 메인으로 묶을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 날 여행을 마치고 호텔에서 편히 쉬고 잠은 자지 않고 체크아웃하겠지만 대신 적은 돈으로 편안하게 쉬고 에어컨 아래에서 더위도 식히고 샤워로 마지막 준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엔 1번과 2번을 동시에 해봤습니다. 체크 아웃 후 짐은 호텔에 맡기고 마지막 여행을 하고 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향해서 라운지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동남아 여행은 더운 날씨와 벌레가 제일 무섭습니다.
3. 일본 소도시 여행, 저가 항공사로 가 보는 건 어떨까?
들어 본적도 없는 일본의 작은 도시로 저가 항공이 취항되고 있습니다. 저도 광고를 보고 놀랐습니다. 일본의 구마모토, 시즈오카, 다카마쓰 등 제주항공에서 매우 분발하고 있습니다. 늘 가던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사포로나 도쿄가 아닌 뭔가 특별하고 나만 갈 수 있는 듯한 그런 소도시입니다. 항공료도 매우 저렴합니다.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등 대도시 위주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렇게 보석 같은 곳들로 분산된다는 것 자체도 좋은 뉴스 같습니다.
제주항공 - 시즈오카, 마스야마
에어서울 - 다카마쓰
티웨이 - 구마모토, 아사히가
일본의 작고 아담하고 조용한 소도시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는 기회 같습니다.
4. 크로아티아에서는 어떤 화폐를 써야 할까요?
발칸의 진주인 크로아티아는 원레 쿠나, cuna라는 자국 화폐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크로아티아에서도 유로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쿠나를 가지고 계시다면 크로아티아 은행에서 수수료 없이 유로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크로아티아는 솅겐조약 협약국이므로 ETIAS 로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5. 베네치아에 이제는 공짜 방문이 안된다고요?
베네치아는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베네치아에서는 당일 여행자에게 시기별로 3~10유로의 입장료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중요한 것이 두 가지 있으니 꼭 알아두십시오.
1) 베네치아 방문 전 온라인을 통해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됩니다.
2) 베네치아에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여행객들은 이미 숙박비에 관광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는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6. 튀르키예, 숙박세 징수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여행객도 올해부터는 숙박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숙박시설 이용금액의 2%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숙박세로 나가게 됩니다. 숙박 요금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내 서비스 이용 요금에도 모두 2%의 숙박세가 적용된다고 하니 적지 않은 금액이 될 것 같습니다. 튀르키예는 세금명이 숙박세인 만큼 숙박은 하지 않고 부대시설만 이용 시 숙박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7. 아름다운 핀란드 이제는 매일 갈 수 있다고요?
2023년 1월부터 핀에어는 인천에서 헬싱키 노선을 주7회로 증편하기로 하였습니다. 증편된 노선은 매일 밤 11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다음날 오전 6시 5분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노선입니다. 핀란드에 가시는 분들이 북유럽의 오로라를 보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요일 구분 없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그외 관광세, 새로 생기거나 다시 생기는 도시들이 있다고요?
그 외에도 관광세가 새로 생기거나 없어진 관광세가 다시 생긴 국가와 지역이 있습니다.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칸쿤
칸쿤은 멕시코 킨타나로오 주에 속해있는 관광지입니다. 이 멕시코 킨타나로오 주를 방문한 외국 여행자들은 새로 생긴 관광세를 내야 합니다. 공식 홈에서 내거나 공항 내 키오스크에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② 바르셀로나
2023년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광세는 오를 예정입니다. 2023년 4월 1일부터 16세 이상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은 오르는 관광세를 지불해야 하는데 관광세는 숙박 성급별로 차등되어 금액이 매겨질 예정입니다.
③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팬데믹 때문에 잠시 없어졌던 관광세가 부활합니다. 숙소 1박당 10링깃의 관광세가 청구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쉽게 보실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