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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아이와 저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기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의 영향이 컸고 마블이나 DC 보다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더 잘 맞았습니다. 보다 보니 재미있는 시리즈가 꽤 많았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제가 먼저 보고 아이에게 추천해 준 첫 일본 애니메이션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014년 11월에 만화의 첫 번째 책이 발간되고 지금까지 36권이 발간 되었습니다. 2023년 올 2월에 37권의 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현재 6기 14화까지 방영했고 만화책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 36권

 

1.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세계관과 전체적인 줄거리 

 

 

 

 

먼저 간단한 세계관과 대략적,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인류에 금빛을 내며 태어난 아이,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인류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려 개성이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인류 8할인 세상이 됩니다. 물론 이 개성이라는 것이 바로 발현되는 사람도 있고 나이를 먹으면서 발현이 되기도 하고 아무 능력 없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개성의 종류와 차이도 제 각각이라서 그중 극히 우수한 개성을 갖은 소수가 히어로라는 직업으로 활약하며 세상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성을 이용한 히어로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개성을 이용한 빌런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죠?

 

주인공은 미도리야 이즈쿠라는 고등학생으로 개성을 갖은 8할이 아닌 무개성의 2할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런 미도리야 이즈쿠는 유아기 때부터 히어로가 되고 싶었고 자신의 개성이 언젠가는 발현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유년시절을, 초등시절을, 중등시절을 보냈지만 본인에게 개성이 없음을 알되며 끝없이 절망하게 됩니다.

 

무개성인 자신은 히어로가 될 수 없었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라고합니다. 어느 날 동경하는 히어로 올마이트와 만나면서 미도리야는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물론 미도리야의 용기와 포기하지 않는 집념, 의와 선을 개성 없이도 실행하는 것을 알게 된 올마이트는 미도리야가 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줍니다. 

 

피나는 노력과 올마이트의 계승 받은 특별한 개성으로 결국 미도리야는 개성을 보유하게 되고 초능력자 히어로 양성 고등학교 유에이에 합격하게 됩니다. 빌런들의 출몰로 학교가 위기에 처할 때, 세상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미도리야를 중심으로 토도로키, 바쿠고 등 유메이 고등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히어로가 되기 전에 이미 세상을 구하는 멋진 스토리들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기 ~ 4기까지 전개됩니다.

 

이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5기에서 강력한 빌런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에서는 히어로를 넘어서는 빌런들의 강력함이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  매 기수마다 미도리아와 친구들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데 그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변화되는 개성의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성장도 재미가 있습니다.

 

원작은 이제 36권이 발간되었고 TV 애니메이션은 현재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 14화까지 방영되었습니다. 아직 원작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하는 부분이 있지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에서는 너무나 강력한 빌런들의 활약으로 히어로들이 밀리는 양상이므로 그 끝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탄생과 작가

 

 

 

 

일본에서 첫 발행은 2014년 11월 04일 1권을 시작으로 2023년 02월 03일 37권 발매예정입니다. 작가인 호리코시 코헤이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영감을 받은 것은  전작인 오우마가도키 동물원 단행본에 실렸던 단편 작품인 나의 히어로를 원안으로 보면 됩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특이하게 아메리칸 카툰풍의 작화가 섞여 있는데 조금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살짝 벗어난 부분이 없지 않고 이런 화풍으로 성공한 만화는 점프에서 이례적입니다. 특히 올마이트는 제가 봐도 완전 아메리칸드림을 상징하고 미국에서 활약한 히어로인 데다가 모든 능력명도 모두 미국 지명이기도 합니다. 유니폼 역시 마블이나 DC에 나옴직한 형태이기까지 하지만 너무나 의롭고 선한 모습이 영웅상으로 바람직하므로 독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는 존재로 보입니다. 

 

3.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만화적 특징

 

이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의 특징은 액션신의 속도감과 역동성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빛을 이용한 화면 역시 시각적으로 매우 화려합니다. 슈퍼히어로 물이기도 하고 작가 역시 미국 히어로 덕후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어떤 부분에서는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매우 큽니다.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의 경우 히어로의 태생적인 면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학적 힘을 이용한 부분이 매우 많지만 눈물겨운 노력의 과정이 크게 보이지는 않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타고난 재능이 없는데도 꿈에 대한 엄청난 노력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주인공들이 많습니다. 언제나 그와 대비되는 천성적인 재능을 갖은 인물이 준주연급으로 나오지만 언제나 전자의 주인공들의 역할과 교훈이 내포되어 있곤 합니다. 

 

이 작품 역시 캐릭터의 성격을 디테일하게 다루고 그 노력과 정의로움도 다루고 있는데 엑스맨과 비슷한 설정이지만 사실은 많이 다른 연출이 나옵니다. 또한 세계관의 설정 역시 아주 세밀하고 탄탄하여 틈이 없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반전은 없어 보입니다. 

 

더구나 고등학생들을 캐릭터로 사용하면서도 사회 풍조와 법률에 대해 매우 치밀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유에이 학생들이 히어로가 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직장 체험, 가면허 시험, 히어로 인턴, 히어로 지망생과 프로 히어로의 협력과 가르침등을 보여주며 점진적으로 히어로의 사회적 성장 과정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어로는 결국 공식적인 공무원이고 프로 히어로가 되기 위해선 의사나 변호사처럼 어려운 면허까지 있어야 한다는 설정 역시 재미있습니다. 

 

이 모든 설정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탄탄한 세계관, 영향과 변화로 이어집니다. 재미있는 작품들이 갑자기 세계관의 허술함을 드러내면서 이상한 반전과 이해할 수 없는 마무리로 끝이 나기도 하는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소년 만화임에도 성인으로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개와 연출이 돋보이면서 나의 기대를 반전과 반전으로 벗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6기에서는 그래도 빌런들에게 어렵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4화까지 본 지금 제 예상을 벗어나고 있어서 당황 중입니다. 

 

4.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

 

 

 

 

 

 

사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5기까지 본 후라면 6기의 내용을 예측할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내용이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 빌런들을 무찌르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승리의 그 과정 과정이 너무 힘들었고 올마이트의 큰 희생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했기 때문에 6기 역시 강력한 빌런 연합과의 전쟁에서도 많은 희생과 어려운 과정이 있겠지만 결국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현재까지는 그 예상을 뒤엎고 있습니다.

 

더구나 다비가 엔데버의 첫 번째 아들이었고 그런 다비에게 엔데버는 원수로 표현되는 것 역시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원작의 내용을 알고는 있었기 때문에 예상이 필요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만화책보다 화면이 너무 화려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5.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 14화

 

일본 방영을 한 후 한국으로 넘어오는데 저는 요즘 티빙으로 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1기부터 다 있었는데 계약 기간이 끝났는지 이제 볼 수가 없네요.

 

14화는 다소 어둡고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13화에 나왔던 많은 부분이 설명 차원에서 중복으로 나왔고 미도리야의 내레이션으로 현재의 상태 설명까지 주욱 이어졌습니다. 내용만 보면 해방전선 측과의 전면전쟁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히어로 측 인명 피해, 도시의 파괴등을 본다면 해방전선 측의 몇 만을 붙잡고 노우무도 어느 정도 처리했다 해도 하나도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유에이 교사인 미드나이트가 사망한 것으로 나와서 학생들도 모두 슬퍼했지만 예상외의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히어로들도 다시 살아서 활약을 했는데 미드나이트는 진짜 죽은 모양입니다. 

 

또한 다비의 폭로로 인하여 히어로의 입지가 떨어졌다는 것, 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히어로에 대한 불신이 생김으로써 씁쓸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미도리아가 흑화 하는 듯한 모습이 다음화 역시 녹녹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올포원이 시가라키의 신체를 진짜 장악하며 부활하는 것인지, 미도리아의 다음 계승 개성은 어떤 형식으로 안정적으로 발현될지 기대됩니다. 이들의 남은 전쟁이 또 남은 유에이 학생들과 히어로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시민들은 어느 쪽에 설지 다음 편도 기다려집니다. 

 

6.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6권

 

 

 

 

 

 

결국 엔데버의 두 아들의 전투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엔데버의 첫 째 아들인 다비와 막내아들인 쇼토, 두 토도로키의 전투가 이어집니다. 쇼토는 다비를 공격하기 위해 성장시킨 기술인 냉염백인을 사용합니다. 

 

냉염백인은 뜨거운 피와 차가운 피를 동시에 심장으로 내뿜어서 안정을 찾는 쇼토만의 발전 기술입니다. 결국 이 기술로 다비의 열을 식히는데 성공하며 이렇게 다비를 확보하게 됩니다. 다만 다비의 몸에서 뭔가 빛나는 것이 보이는데 이거 뭔가 불길해 보입니다. 

 

아무튼 올포원을 잡기 위해 엔데버 및 여러 유에이 학생들과 히어로들이 등장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올포원에게 빼앗겨온 개성들의 의지로 틈이 발생해 호크스가 올포원에게 일격을 가하고 다시 등장한 엔데버가 올포원을 거의 다 태워 버립니다. 

 

하지만 올포원은 이 몸을 버리고 떠나는 것만 남았다며 대책이 있음을 시사했고 애리의 얼굴 나오면서 유에이가 다시 배경이 되는 전투를 시작합니다. 네지레, 지니스트, 바쿠고, 미르코, 엣지쇼트등의 히어로가 다시 시가라키를 상대하고 르밀리옹, 선 이터, 아이자와 까지 합세합니다. 바쿠고의 심장이 망가지면서 죽게 되고 그걸 엣지쇼토가 자신을 받쳐 그의 심장이 된다는 내용이 계속 돌았었는데 여기서 결국 시가라키가 바쿠고의 심장을 강타하게 됩니다. 올포원은 시가라키와 완전히 통합되고 몸을 완성하면서 빌런들이 승리할 거라고 외칩니다.

 

7.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이런 점 때문에 봅니다.

 

특히 미국 애니가 그렇지만 혈통이나 재능을 중시하는 타 만화들과 다르게 작가 히로아카는 노력을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올마이트나 올포원등은 특별한 능력자라 하더라도 강한 개성보다는 개성을 성장시키는 노력을 더 중요시하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실 태어날 태부터 무개성과 개성, 개성의 강도나 역할이 정해지는데 그렇다면 태생 자체부터가 평등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주인공 미도리아는 어떤 면에서 보면 가장 불평등한 무개성 상태에서 물려받는 원포올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미도리아의 인성을 본다면 이런 것을 물려받도록 선택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잔혹함에 대해선 일단 5기까지는 죽는 경우가 없었는데 6기부터는 히어로에서도 사망자가, 일반인들 속에서도 사망자가 속축하게 됩니다. 사실 1기부터 5기까지 사망자만 안 나왔지 부상의 정도는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폭력성이 점점 심해지고 하이앤드나 기간토마키아 등이 나오면서 결국 전쟁 수준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력과 성장을 중요하게 반영시켰던 만큼 6기에서 보여준 빌런들의 승리 요소가 어디까지 갈지 미도리아의 흑화 분위기는 그냥 분위기일 뿐 큰 피해에 대한 분노와 갈등의 표현이길 바랍니다.

 

인물들에 대해서도 선한 역은 친근하고 귀여운 외모 혹은 멋진 외모이지만 빌런들은 그렇지가 않은데 그 이유에 대해 작가는 빌런은 무서운 존재로써 기능을 해야 한다, 다른 캐릭터들과 같은 친근함이 느껴져서는 안 된다 등으로 의도적으로 그들의 외모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악인들에 대한 외모도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입니다.

 

선과 악, 히어로와 빌런의 선이 명확했었는데 6기의 토가히미코, 트와이스, 다비, 시가라키 토무라 등의 과거를 보여주며 동정심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올포원 같은 절대악도 보여주었지만 그것이 무엇을 배경으로 하던지 간에 모든 악행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내용 때문에 잔인한 장면이 있지만 아이에게 추천을 해 주었습니다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개성 발현에 대해서는 열광하지만 노력과 성장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잘 보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와나 그 외의 애니메이션의 피규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강남 우주가챠 주술회전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 귀멸의 칼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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