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종원, 백파더가 하는 프랜차이즈는 다른 식당보다 편하게 가는 편이에요.
이유는 그냥 간단합니다.
맛도 각 지점마다 어느 정도 유사하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그렇다 보니 마음 놓고 갈 수가 있죠.
특히 저는 백종원 프랜차이즈 중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을 좋아합니다.
일단 급한 성격인 저에겐 음식 빨리 나오는것도 중요하거든요.
물론 입맛도 적당히 까다로우니 맛도 중요하고 부자는 아니니 가격도 중요합니다.
이 식당들은 대충 이런 저의 이중 삼중적 인격에 잘 맞춰져 있습니다 ㅎㅎ
백파더 브랜드에 우동집이 있다는 건 아예 몰랐습니다.
그런데 역전우동이라는 프렌차이즈가 있더군요. 몰랐는데 아시는 분이 점주가 되셔서 알게 되었고 축하겸 갈일이 생겼습니다.
개업 축하 겸 점심을 먹기 위해 하남시에 새로 생긴 역전 우동, 하남테크노벨리 점으로 전 가족이 출동 했습니다^^
백종원 역전우동, 하남 테크노벨리점
개업 준비 하실 때 처음으로 더본코리아, 백종원 브랜드의 계약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음식에 대한 백파더의 의지나 손님과 가격 그리고 점주에 대한 관점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티비에 나와서 하는 말이 방송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그 보다 더욱 까다롭고 제대로 관리하시는 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백종원표 프렌차이즈 점주분도 달라 보이는 시점있었습니다.
요리, 레시피 관리, 식자재 관리, 청소 위생 관리, 관리자 및 점검 관리 등이 완벽해보여서 괜히 백종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놀란 건 ^^;;
1주일의 교육 후 시험을 보고 컷트라인이 있는데 그 이상의 점수를 맞아야 재시험을 안본다고 합니다.
이 나이에 시험이라니, 참 ….
어려운 시대에, 어려운 백종원 브랜드로 개업 하신 사장님 응원합니다 !!
주말, 12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인사는 대충 드렸지만 먼저 오신 손님들 포장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식사를 하러 온거니 인사를 드리고 주문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카드를 주고 키오스크에서 알아서 주문하라고 했지요.
주문을 하고 찬찬히 식당을 둘러보고 통창으로 보이는 이쁜 경치도 둘러보고 10분 정도 지나니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남은 자리도 금새 다 차고 포장하려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줄을 서 계시고.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라 그런지 가까운 아파트 단지에서 오신 분들은 대충 둘둘 싸고 오셔서 포장해 가시네요.
포장도 되니 그것도 참 좋네요.
역시 백파더가 교육 덕분일까요? 가격 참 착하죠 ^^ 맛도 좋을 테지요 ^^
사장님도, 함께 하시는 가족분들도 척척 일사천리로 일을 하시네요.
셋트요리 두 개와 2가지의 우동을 주문하고 맛보기 메뉴로 김말이, 모밀국수, 새우튀김 그리고 음료수도 왕창 마셨죠.
역시 가격대비 맛과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곳 입니다.
우동 면발도 아주 쫄깃하고 김치우동은 국물도 시원 했습니다.
새우 튀김과 김말이 튀김은 아주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고 시원하고 맛있는 모밀 국수도 사장님 추천 메뉴로 손색이 없었네요.
우리 가족 배가 고팠던 건지 12시 10분부터 시작된 식사였는데, 그 많은 메뉴 전부를 20분 만에 다 해치우고 가족끼리도 말없이 또 개업 축하하러 왔는데도 말 한마디 없이 다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그제서야 너무 배가 불렀다는 ㅍㅎㅎㅎㅎ
그리고 대충 먹고 났을 때가 되어서야 사진도 찍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에효...
하남테크노벨리점 역전우동 역시 백종원의 브랜드 손님을 위한 원칙을 그대로 보여주셨습니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당 내부와 빠른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좋은 맛 아시는 분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오랜만에 매우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멀지만 가끔 다시 오고 싶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 정말 맛있는 음식 맛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대박 나셔서 백파더 프렌차이즈중에서도 새 역사를 기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