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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 시장 보궐 선거가 끝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축하합니다!

 

저는 오세훈 당선자의 여러 정책에 관심 있었지만 그중 가장 관심사는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정책이었습니다.

 

각자 거주하고 있는 구의 특징이 있을 텐데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가로수길 정비사업의 여러 규제에 막혀 7층 이상의 주택을 짓기가 매우 어렵고 그로 인하여 재건축도, 재개발도 다른 지역보다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완화된 규제 조건에 맞추려고 해도 이웃간 근거리인 빌라나 다가구 등의 공동 주택 여러 채가 함께 움직여야 하고 조율 기간도 만만치 않아서 어렵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가로수길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news.seoul.go.kr/citybuild/archives/50714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자는 많은 공약 중에 재개발과 재건축의 규제를 최대한 풀어서 주택 공급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민간주도 형식의 주택공급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건설업, 건설재료업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주식만 살펴본다면 오세훈 관련주로 진양산업주가, 진양화학주가, 진양폴리주가가 다 올랐는데 오세훈 후보와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가가 급등했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기업의 현재 실적, 미래 가치보다는 한 유명인사의 정치적 힘만으로, 그 개인과의 친분 하나만으로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부패한 사회인지 보여주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실력과 형평성과 상관없이 아는 사람 잘 해주기식 관행, 아는 사람에게 해주고 받는 그런 분위기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누구 이름 주라는 것이 계속 뜨는 게 아닌가 씁쓸합니다. 아는 사람 챈스는 우리 사회에 위아래를 막론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누구 누구 주라 하더라도 그 기업 자체가 건실하고 미래적 가치가 있다면 누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만은 ^^;;

저는 건설주에 대해 좀 알아보았습니다.

 


 

1. 올 해 건설주 흐름

 

1) 이미 건설주는 LH 사태로 한 번 급등했었습니다.

 

공공주도의 주택 공급이 발표되면서 건설주들이 힘을 받지 못하였는데 주택공급 공공주도의 핵심인 LH가 광명시에 어마 어마한 불법투기를 한 것이 밝혀지면서 LH 출신 국토부 장관이 자진 사퇴하고 주택공급은 민간 공급으로 돌아가면서 건설주들이 힘을 받았었죠.

 

2) 작년부터 부동산 급등문제가 심각했고 그 여파는 지금까지 이어져 아무리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노력을 해도, 오히려 정책을 발표하면 할수록 집값이 더 치솟았습니다.

 

부족한 주택을 더 지어야 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그때부터 건설주의 흐름을 파악했다면 지금쯤 꽤 수익이 있었을 텐데요. 이미 놓쳤습니다.

 

3) 서울 시장 보궐 선거의 단일화 움직임으로 오세훈 후보가 될 것은 확실했으므로 역시 부동산 정책과 정치의 흐름과 같이하는 건설주를 보니 기회가 있을 때 매수했다면 수익화되었을 것입니다. 또 놓쳤습니다.


4) 오세훈 후보가 당선 될 건 알고 있었지만 건설주가 이미 많이 올라 있어서 매수하지는 않았습니다. 좀 진정 되면 매수 기회를 잡아 보려고 합니다.

 

그럼 오세훈 당선자의 재건축, 재개발 공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오세훈 당선자의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공약

 

1) 서울시장에 취임하면 일주일 안으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를 풀 것이다 라고 공약했습니다.

 

오늘 당선이 확정되었으니 취임하고 일주일을 두고 구체적인 내용을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박원순 전서울시장이 만든 한강변 35층 높이제한 규제 폐지도 약속했습니다.

 

오세훈 당선자가 과거 서울시장 재임 당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박원순 전시장 규제로 서울시내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체되었습니다.

 


 

3. 건설주가의 긍정적 영향과 전망

 

서울시장 선거가 끝났습니다.

 

1) 건설주와 시멘트·페인트 등 건설자재 업체 주가가 동반 상승할 전망입니다만 이미 많이 올라 있어서 큰 상승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 건설주가는 어땠을까요?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발표 이후 3월 23일~25일 동안 GS건설 주가가 3.6%, 대림건설 2.7%, HDC현대산업개발 2.5%, 현대건설 1.6% 등 대형 건설사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었고 이 밖에 신세계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 금호산업, 한라, KCC건설, 서희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중견 건설사들도 상승세를 보인 적이 있습니다.

 

3) 건설주와 함께 움직이는 건설자재는 어땠을까요?

 

시멘트와 페인트 등 건설자재 업체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한일시멘트, 삼표 시멘트, 고려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 업종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노루페인트, 케이씨씨글라스, LG하우시스 등 건설자재 관련주 주가도 강세를 보였고 지금까지도 한일시멘트와 노르 페인트는 꽤 오른 상태입니다.

 

페인트, 시멘트 업체들은 판매량 증가로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서 건설주보다 더 많은 상승과 좀 더 오래 상승했었습니다. 페인트의 원료때문에 석유화학 주가도 같이 동반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건설 관련주는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그동안 저평가받아온 건설 업종 밸류에이션이 낮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도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데 상승여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좀 더 두고 보고 있습니다.




4. 건설주와 건설자재주에 대한 증권가 전망

 

1) 이미 LH 사태가 있었으므로 민간 건설기업의 수주가 올 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이번 당선으로 한동안 정체됐던 민간 정비사업이 더욱 되살아 날 것입니다.

 

시행사인 건설사들의 역할은 당연히 커질 것입니다. 오세훈 당선자로 인하여 건설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 모멘텀은 증권가에서는 내년 초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 모멘텀은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선임, 대통령 후보 경선 순서로 계속 강화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 하반기까지는 건설업종 비중 확대를 권고, 현재의 수년 동안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해결해야 하는 핵심 어젠다입니다.

 

3) 재건축, 재개발, 부동산 관련 세금, 부동산 관련 규제는 여 야당이 부딪히고 있는 부분이지만 공급에 대한 해결책은 필수입니다.

 

어떤 당이던 공급정책은 해결해만 하는 큰 이슈이므로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건설주에 긍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4) 건설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도 높이는 증권사들도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5. 건설 관련주 현황

 

1) 전반적으로 대기업 위주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소건설사, 건설자재 등으로 전반적인 건설 산업으로 주가의 상승이 이미 확대되고 있습니다.

 

2) 건설사 전반적으로 지난해를 기점으로 분양이 확대되었습니다.

 

올해 1분기(1~3월)부터 주택 매출이 성장 전망이며, 특히 대우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순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 투자 시 주의 사항은 뭐가 있을까요?

 

전체적인 건설업이 호황이고 건설 관련주가 오른다고 하여도 각 회사별 주택 매출 회복 시점이 다르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포인트입니다.

 

각 기업의 시차를 점검한 투자가 중요하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형 건설사와 건설자재관련사등의 주가를 잘 살펴보다가 매수 매도 시기를 잘 잡아 봐야겠네요. 주식은 개인의 책임하에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지는 만큼 신중히 스스로의 책임하에 판단하시어 건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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