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리별 지구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구?
그 이름만으로도 왠지 아름답고 거기다가 아주 거대한 느낌이 드네요.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길어 질 것 같지만 하나 하나 찬찬히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지구란 무엇일까요?
간단한 설명 먼저 해 보겠습니다.
지구는 드넓고 드넓은 우주에 흩어져 있는 수없이 많은 소형 행성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왠지 쓸쓸하네요 ㅎㅎ
지구는 날마다 일정한 축을 중심으로 자전과 공전이라는 회전을 합니다.
이것이 낮과 밤 그리고 계절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잘 아실 테지만
아래에 좀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자전은 스스로 한 바퀴를 도는 것을 뜻하며
공전은 태양계를 구성하는 다른 여덟 행성들과 함께 태양을 중심으로
1년에 한 바퀴를 도는 것을 뜻합니다.
지구는 저 멀리 태양과 수백만 km 떨어진 곳에 있고 지구와 가장 가까운 태양계 행성인
금성 조차도 400만 k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지척에 보이는 달도 40만km 떨어져 있어요.
가장 가까운 별도 너무나 멀리 있어서 별에서 나오는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만도
몇 년이 걸리니 이 우주가 정말 광활 한 것 같습니다.
태양계와 광활한 우주에 대해서는 다시 천천히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
지구의 형태를 느끼고 연구하고 해석하는 우주관은 시대별로 많이 틀리다는 것은
아실 테니(지구가 평평하다던 지 둥글다던 지 기타 등등의 우주관) 이건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자전 그리고 낮과 밤
지구는 회전하는 공입니다.
어떤 공이냐고요?
남극과 북극을 연결한 큰 축을 가진 커다란 공과 같습니다.
지구는 이 축을 중심으로 24시간마다 한 바퀴를 돌기 때문에 태양을 바라보는 면은 낮이 되고
태양을 등지는 면은 밤이 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나라에 시차가 발생하고 한국은 낮인데 머나먼 미국은 밤인 경우가,
한국은 밤인데 머나먼 유럽은 낮인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구가 도는 것을 낮과 밤의 변화로만 알뿐 회전을 느끼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지구의 회전 속도는 일정하고 브레이크를 밟거나 과속을 하거나 혹은 방향을 전환 하는 일이 없습니다.
늘 같은 방향, 동쪽으로 돌고 도는 속도가 일정하므로 이 거대한 지구 위에 있는 생명체는
지구가 도는 것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속도의 변화도 없고, 방향의 전환도 없는 거대한 기차를 탔을 때는 멀미를 전혀 느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언제나 동쪽으로 도는 지구 때문에 해는 늘 동쪽으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현상도 설명이 됩니다.
그렇지만 북극과 남극 그리도 적도의 회전 속도는 같을 까요?
아닙니다. 양극 지역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반 면, 적도 위의 물체는 초속 450m이상 빠르게 회전합니다.
구의 지름에 따른 상이함입니다.
2) 공전과 사계절
극동 아시아에 속하는 한반도 대한 민국은 사계절을 가진 나라입니다.
이 사계절은 지구의 공전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공전의 축은 자전의 축과 달리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며 그대로 유지하면서 태양의 둘레를 돌게 됩니다.
지구의 북쪽 반구가 태양을 향해서 기울어져 있을 때는 북반구에서는 낮이 길고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됩니다.
남쪽에서는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반 바퀴를 더 돌게 되면 이번에는 남쪽이 태양을 행해서 기울어져
계절이 뒤바뀌게 됩니다.
지구의 경도와 위도에 따라서 계절이 완전히 다른 이유도 공전과 더불어 지구의 반지름에 있는 나라들은
상대적으로 태양과 가깝고 양극에 속한 나라들은 태양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혀 다른 계절과
기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공전은 364일, 딱 1년이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365일 + 1/4 일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은 365일로 이루어져있고 1/4일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에는
2월에 하루를 더하여 1/4일 X 4년 = 하루를 정확히 맞추는 것입니다.
또한 지구의 궤도는 완전한 원이 아니라 타원형이기 때문에 어떤 때에는 지구가 평소보다 태양과 가깝고
또 어떤 때는 더 멀기도 합니다.
태양과 지구가 가장 가까운 날은 1월 3일 이며 근일점이라 부르는데 그 거리가 1억 4천 750만 km 입니다.
도무지 상상이 불가능한 거리인데요 ㅎㅎ
그럼 가장 먼 날은 뭐라 할까요?
원일점이라 부르며 7월 4일 입니다.
그 거리는 1억 5천 250만 km 입니다.
지구의 지름이 대략 13000km 라고 보는데 그럼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상상이 되시지요?
지금도 한 여름엔 쓰러지게 더운데 태양과 거리가 조금만 더 가까워져도 지구의 생명체는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또한 오존층 같은 보호막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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