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관련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원숭이두창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에 비한다면 사실 크게 문제시 되어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와 관련된 백신으로 주가가 오른 관련주가 있습니다.
1.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은 희소 감염병중 하나로 monkeypox 라고 불리며 원숭이의 배설물의 접촉으로 인간에게 감염되는데 첫 사례는 1970년대에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서 보통 나이지리아 등의 서아프리카지역 풍토병입니다.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천연두(두창)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더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WHO)는 21일 기준, 원숭이두창 환자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발생 되었고 확진환자 92명, 의심환자 28명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후 5월 23일 영국 BBC는 이스라엘에서의 환자 추가를 보도했고,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환자 발생이 새로 보고했습니다. 그로써 현재 원숭이두창이 보고된 국가는 총 15개국이 되었고 추정 환자도 140여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는 비슷하지만 대체로 성인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망자는 없습니다만 천연두가 사망률이 10%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코로나19처럼 공포심을 느낄 필요는 없겠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발열, 오한, 근육통과 손을 중심으로 전신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면역저하자, 임신부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있으로 각별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또 전문가들은 아직은 국내 발생 사례는 아직 없지만 발생 가능성은 오로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전세계적 유행을 어느 정도 예감한다고 봐야 합니다. 여기서 오해가 없어야 하는데 코로나19의 확산과 같은 일은 없고 다만 전염병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확산이 예상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2. 국내 원숭이두창 관련주
어제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요. HK이노엔, 녹십자엠에스, 미코바이오메드 등이 천연두 백신 관련하여 주가가 많이 올랐었는데 오늘은 다시 떨어지고 있습니다.
녹십자엠에스는 1780원 25.57%로 8,7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K이노엔은 17.43%, 미코바이오메드는 14.83%, 파미셀은 8.1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1) 녹십자엠에스
약독화 두창 백신 걔발의 연구를 진행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2) HK 이노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두(두창)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HK이노엔은 2009년 허가받은 2세대 두창 백신을 대테러 대응용으로 정부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3) 미코바이오메드
원숭이 두창을 검출하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 파미셀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인 브린시도포비르의 핵심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작년 미국 키메릭스(Chimerix)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NDA)의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승인받으며 천연두 관련주로 꼽혔는데 파미셀은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토실레이트를 독점 공급 중이므로 관련주로 분류되어 어제 급등하였습니다.
3. 미국 원숭이두창 관련주
미국 기업중에는 천연두 치료제 티폭스(TPOXX, tecovirimat)의 승인받은 기업이 있습니다.
1) 시가 테크놀로지
티폭스의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원숭이두창 확산, 특히 이미 미국내 환자가 발생한 것의 영향을 받아서 43.35%의 폭등을하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2)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바이오제약사인 키메릭스가 천연두 치료제 템벡사에 대한 독점권을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에 매각함으로써 주가가 연일 11%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4. 원숭이두창 관련주 전망
원숭이두창은 백신접종으로 85%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법 및 시약 개발, 평가가 끝난 상태이고 천연두 백신 접종으로도 원숭이 두창을 85% 예방 할 수 있으므로 원숭이 두창이 국내에 유입된다 하더라도 신속히 환자를 진한함으로써 유행을 차단할 체계가 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원숭이 두창이 2~4주간 증상이 나타나다가 대부분 자연회복이 된다는 점도 놓치면 안되는 점입니다.
이 내용을 본다면 확산이 어려우므로 기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고 자연회복도 가능한 만큼 예전같이 천연두와 같이 큰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전염이 보고 된다면 예방접종은 가능한 이야기이니 그런 상황일 경우 HK이노엔의 주가나 미코바이오메드의 진단 관련 내용 때문에 주가가 조금 더 오를 수는 있겠지만 코로나19 처럼 큰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원숭이두창 백신은 코로나19 나 다른 여타 백신처럼 한 두번 맞는 것이 아니라 10회, 20회 정도 피부를 긁으면서 놔야하는 생백신 분지침으로 백신접종 횟수나 통증 및 격리 문제를 감안할 때 코로나19 백신 처럼 의무화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만일 백신을 어느 정도 맞아야하는 여론이나 정부의 판단이 생긴다면 HK이노엔 주가는 급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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