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호랑이 해돋이 일출 명소 4곳

2022년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날씨도 예사롭지 않게 혹한이지만 이런 혹한 속에서도 해돋이, 일출을 꼭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2022년 호랑이 기운을 가득 쏟아내 주는 해돋이 일출 명소 4곳을 정리해 봤습니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전국 해돋이 일출 명소 4곳과 서울 일출 명소 4곳을 정리해 볼 텐데요, 입맛에 맞는 곳 선택하셔서 가까우면 가까운 데로 또 여행 삼아 먼 곳을 먼데로 한 번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국 해돋이 일출 명소 4곳

 

1. 강원도 강릉 정동진

 

 워낙 일출 장소로 유명한 곳이고 매년 사람이 붐비는 1월 1일 새벽이면 사람이 붐비던 곳입니다. 올해는 강원도의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을 포함해 경포대, 주문진, 안목, 강문, 연곡 등의 해변들이 전면 출입 통제될 예정이고 주변 관광시설이나 해변 주요 주차장도 폐쇄 예정이니 잘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포항 호미곶

 

한반도 호랑이의 꼬리 부분인 경북 포항의 호미곶, 호랑이해에 나름 의미를 부여하며 해돋이를 볼 만한 곳입니다. 포항에는 호미곶 외에도 이가리 닻 전망대, 영일대 해수욕장 역시 해돋이 명소입니다. 호미곶의 경우 해맞이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상생의 손이 바다와 공원에 서 있어서 해가 오르는 포항의 일출 장면을 더욱 특별하게 합니다. 하지만 올해 포항 역시 호미곶 광장, 영일만 해수욕장 일대와 주요 일출 명소와 관련된 주차장을 폐쇄하기로 하였습니다.

 

3. 울산 간절곶

 

울산 울주군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곳은 간절곶입니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면 동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간절곶 일대의 등대와 바다와 어울리는 5m 높이의 초대형 소망우체통이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간절곶 해맞이가 취소되었습니다.

 

4. 부산 해운대

부산의 경우 일출을 볼 만한 장소가 또 많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장산 정상,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동백섬, 해동용궁사 등등 아주 많습니다. 

올해 폐쇄, 출입 통제 예정인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황령산, 금정산, 이기대 등입니다. 

 

부산의 경우 일출 장소가 워낙에 많아 숙박 예약으로 일출을 즐길 수 있겠지만 일출이 보이는 숙소나 맛집은 예약이 꽉 찼다 하니 직접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잘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전국에 유명한 일출 명소를 참고하시라고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 기타 일출 유명 명소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우도봉, 가야산, 경주, 계룡산, 내장산, 무등산, 북한산, 덕유산, 변산반도,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오대산, 월악산, 월출산, 주완상, 지리산, 치악산, 태백산, 태안해안, 한려해상, 한라산, 서울 근교 강화도의 동검도 등이 있는데 그 기간 동안 모두 입산 금지, 폐쇄입니다. 

 

가시기 전에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해돋이 명소의 현장 접근은 코로나 19로 지자체에서 금지시키고 있어서 직접 그곳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많습니다. 대신 해돋이가 보이는 맛집, 숙소를 예약해서 편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현재 이 부분도 예약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 명소 4곳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일출 명소도 해돋이 생중계 예정이라고 하니 생중계를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 포항시, 제주도 등 다수의 지자체가 해맞이 생중계를 예고하고 있으니 입맛에 맞는 곳을 골라 보는 재미와 따듯한 집에서 마스크를 벗고 편안히 보는 맛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유명한 해돋이 일출 명소 4곳을 다음번에 꼭 방문해 보시길 권유드리고 대신 전국적으로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서울 일출 명소 4곳도 알려 드립니다.

 

서울 일출 명소 4곳

 

1. 인왕산

 

임인년, 호랑이해에 인왕산이라니, 왠지 호랑이 기운을 한꺼번에 받을 것만 같습니다. 인왕산은 바위산이라 일출 산행이 다소 어렵지만 범바위까지만 가도 해돋이 감상이 가능합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하면 갈 수 있습니다. 

 

2. 호암산 국기봉

 

서울 남쪽 관악산 서쪽 끝에 위치한 해발 393m의 호암산 역시 바위산입니다. 호암산 정산의 국기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데 고도가 낮아 일출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관악산 너머의 새로운 일출 감상이 가능합니다.

 

3. 개운산

 

안암동, 종암동, 돈남동을 잇는 산이 개운산입니다. 해발 134m로 낮아서 오르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4. 매봉산 공원

 

3호선 매봉산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5분 정도 걸리는 뒷동산 같이 얕은 산입니다. 저도 몇 번 가본 곳인데 여기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워낙 얕아서 오르기가 쉽고 사람이 붐비는 산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거주하신다면 한번 일출을 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 외에도 아차산과 하늘공원 일출, 가까운 판교의 마당바위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 해넘이 일몰 장소로 전국에서 유명한 곳은 전북 부안 채석강, 전남 순천 만습지, 여수 갯벌노을마을이 있습니다. 

일출을 보려면 새벽에 추위도 이겨내며 집과 먼 곳으로 가야 합니다. 이런 불편함 없이 생중계를 보거나 집에서 가까운 인근 야산에서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힘찬 한 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