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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미국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관련 소송에서 참패를 했다가 얼마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없이 적극적인 합의가 이루어 짐으로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급상승하였습니다. 결국 SK이노베이션에 악재로 작용하였던 골치 아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1. SK
이노베이션의 최근 주가 강세는 이 번과 합쳐서 세 번의 주가 강세가 있었습니다.

 

1)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일단 윈했네요. 미국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에서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특허침해 소송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된 미국 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총 4건이 특허 침해를 당했다는 이유로 미국에 제기한 소송입니다. 최근 LG 측의 승리로 최종 결론이 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윈한 상태지만 이 4종의 특허침해 소송은 일단 SK이노베이션이 윈한 상태입니다. 물론 이것은 예비결정이므로 최종 결정이 남아있습니다.

ITC(예비결정)에서는 이번 예비 결정에서 분리막 코팅과 관련된 SRS 517 특허에 대한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SK가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고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총 4건 중 한 건은 유효성만 인정 그러나 특허 침해는 아니라고 결론 지었고 나머지 3건은 아예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는 것으로 이때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2)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상장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상장이 5월 중이 될거라는 발표와 함께 공모주 청약은 4월 28일, 29일로 확정 됨으로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 하였습니다.

 

SKIET 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라는 사명으로 주요 제품은 배터리 소재 등의 생산과 판매가 주 종목입니다. 이중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필수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 분야에서 안정된 기술력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 생산 기지로서 자체공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는 큰 규모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입니다.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에 상장에 대한 기대가 큰 공모주 대어로 꼽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분의 가치를 금액으로 따진다면 7759억원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회사의 상장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분가치 상승 기대 역시 커졌습니다.

 

3) SK이노베이션과 엘지화학/엘지에너지솔루션의 오랜 배터리 분쟁이 합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해결점은 SK이노베이션,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두 회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마무리일 뿐만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의 부담도 크게 줄게, 우리 나라의 최고의 두 기업이 나란히 상생할 수 있는, 4가지를 만족한 신의 한수 같은 마무리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세 가지 내용 중에 두 번째 이유가 된  SK아이이테크놀리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공모주 청약 열풍의 중심에 공모주 대어로 우뚝선 SKIET 한 번 볼까 합니다.

 


 

2. SKIET, SK아이이테크놀리지

1) 배터리 분리막 기술 및 생산

 

간단한 설명으로 본다면 이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제조 자회사입니다.

 

분리막 기술에 대하여 저는 자세히 알지 못하므로 이 분리막이라는 제품이 2차전지 핵심소재라는 것과 배터리 안정성을 좌우하는 기술이라는 정도 밖에 모릅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화재 사고 없이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일조한 가장 큰 일등 공신이 SKIET의 기술력이었다고 합니다.

 

2) 2020년 매출

 

작년 매출은 2019년 대비 78.4% 상승한 4,693억원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55.4% 상승한 1,252억원


3) 생산 제조 품목

 

 현재 글로벌 경쟁력을 이미 갖추고 있는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필수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 입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아이템은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의 한 종류인 차세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가 있다고 합니다.

 

4) 현재 투자 상황

 

 수요가 높게 증가하고 있는 분리막 수요를 맞추기 위하여 최근 폴라나드에1조1300억원을 투자하여 3공장과 4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결정 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무대가 미국과 유럽임을 감안할 때 주요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선투자하고 기술력을  더욱 높여 빠르게 늘어나는 분리막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생산 목표

 

2024년에는 국내와 중국 창저우, 폴란드 실롱스크의 공장이 모두 가동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24년 목표는 SKIET의 연간 분리막 생산 규모를 총 27억3000만㎡ 맞춘다는 것입니다.

6) 증권업계에서 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

 

 보수적으로 봐도 6조원 가량으로 상장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보유 지분 가치가 지금보다 4조원 이상 많은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현재 SK이노베이션 시가총액인 20조6,198억원의 20% 이상의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7)
시장조사기관에서 보는 SKIET

 

 지난해 티어1(Tier1)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더욱 지배력을 확대함으로서 티어1습식 분리막은 폭스바겐, 테슬라, 현대기아차, 도요타, 르노닛산 등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완성차의 선두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프리미엄이 아닌 티어1 분리막 시장은 이러한 완성차 선두 업체들에게 분리막을 공급하는 업체,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분야는SKIET와 일본의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만 진입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 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의 공모주 청약도 준비해야겠지요?

 

SKIET, SK아이이테놀로지 공모주 청약 스케줄 상세


1)
총 공모 규모 : 2,139만주

2) 수요예측 :  4월 22~23일

3) 주당 희망 공모가 : 78,000~105,000원

4) 기업 가치 : 5조 6000억~7조 5000억원

5) 대표 주관사 증권사 : 미래에셋, JP 모건

6) 공동 주관사 증권사 :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7) 증권 인수단 증권사 : 삼성증권, NH증권, SK증권

8) 청약일 : 4월 28일/ 29일 양일

9) 환불일 : 5월 3일

10) 공모 비율 : 기관투자자 55%, 일반투자자 25%, 우리사주조합 20%

 

총 공모 규모는 2,139만주로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8,000~105,000원으로 희망 공모가가 매우 높네요. SK바이오사이언스도 65,000원으로 낮지 않은 금액이었는데 비교해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단액이 SKIET의 하단액에도 미치지 못하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보다 더 몰릴 것 같은 기분은 왜 일까요?

 

수요예측 후 정해진 공모가를 바라 볼 수 밖에요.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환산한 기업가치는 약 5조6000억~7조5000억원에 인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JP모건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인수단은 삼성증권, NH증권, SK증권 입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과 CS증권은 일반청약은 받지 않으니 패스하시고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증권, SK증권에는 꼭 청약에 참여하여 균등배분이라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곧 균등배분의 중복 청약이 사라진다고 하니 안될 때까지 고고 하는 수 밖에요 ㅎㅎ

 

환불일의 경우 28일(수) 29일(목)이 청약일이기 때문에 중간에 주말이 끼므로  영업일 3일 이후인 5월 3일이 환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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