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가 잘 자라지 않을 때 걱정이 많은 건 다 같은 부모 마음입니다.
저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특히 제 아이가 학급에서 가장 작으니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성장검사도 했었는데 영양적으로도 다른 문제가 전혀 없고 특이 사항은 뼈의 나이가 또래보다 한 살 어린것으로 나왔답니다.
지금 키는 한 살 어린 나이와 비교하자면 평균 신장 이상이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잘먹고 잘 자면 평균 이상 신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답니다. 어차피 성장호르몬 치료는 불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촉진을 위해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L-아르기닌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많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아르기닌이란 성분은 아이들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일본에서는 아이들 성장 영양제로 많이들 먹인다고 해서 영양제도 많이 찾아봤지만 저는 영양제보다도 일단 아이들 성장 호르몬을 촉진해준다는 L-아르기닌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지금도 여러 가지 영양제를 먹고 있습니다. 비타민, 초유, 유산균, 마그네슘까지. 그래서 이번엔 음식으로 좀 보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일일 권장량이나 흡수도 음식이 나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물론 일일 권장량 지키기에는 영양제가 더 좋을 것 같은데 그건 아이의 나이가 좀 더 많아지면 그때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L- 아르기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L-아르기닌 이란? (L-Arginine )
🔸 요약 식물 종자나 마늘 중에 유리 상태로 함유되어 있는 준필수 아미노산으로 아미노산류 강화제로도 사용되는 성인의 경우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영양제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 화학식은 C6H14N4O2이다. 흰색 결정 또는 결정성 가루로 약간 특이한 냄새와 쓴맛이 있고 물에 잘 녹으며 에탄올에는 잘 녹지 않습니다.
🔸 강알칼리성이며 공기 중에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수용액(1→20)의 pH는 10.5∼12.5이어야 하고, 비선광도 α(20, D)은 +25.0∼+27.9°이어야 합니다.
🔸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며, 어류 등의 정자 단백질 내에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형 L-아미노산이에요. 가장 염기성이 강한 아미노산으로 수용액은 알칼리성을 띱니다.
🔸 비필수 아미노산이지만 요소합성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르니틴 회로에 관여하고 있으며 식물 종자나 마늘 중에 유리 상태로 함유되어 있어요.
🔸 동물 생체 내에서 합성되는 점에서는 비필수아미노산이지만 어린 동물의 성장에 필요한 충분량이 생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성장기 동물에게는 외부에서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준필수 아미노산으로 되어 있는데 랫트의 경구투여 LD50(엘디 50)은 약 16g/㎏입니다.
🔸 기능성 내용
혈관 이완을 통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생리활성기능 2등급)
🔸 1일 섭취량
L-아르기닌으로서 6 g
🔸 섭취 시 주의사항
①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에 주의
② 저단백질 식사를 하고 있을 경우 또는 천식, 심장계 질환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
출처
제공처 정보
http://www.foodsafetykorea.go.kr/portal/main.html
제공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네이버 지식백과] L-아르기닌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
2. L-아르기닌의 효능
효능적 측면이 대단합니다. 좋은 성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 염증을 낮추고 치유 및 감염 예방
2)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3) 심혈관, 혈관 개선
4) 운동능력 향상 및 에너지 향상
5) 면역 기능 향상
6) 오메가 3와 함께 섭취 시 노화 과정 늦춤
7) 만성질환 예방
8) 해독 기능
3. L-아르기닌이 많이 들어간 음식
1) 자연산 생선
2) 농약 없이 풀을 먹여 키운 육류, 가금류의 간이나 내장
3) 해초, 해조류, 스피룰리나
4) 참깨, 해바라기씨
5) 땅콩, 호두, 아몬드
자연산 생선이나 농약 없이 풀을 먹여 키운 육류, 가금류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해도 매번 그걸로 먹기는 힘들 것 같고 양도 매우 많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견과류인 땅콩과 호두 아몬드에는 L-아르기닌이 많은 양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견과류는 너무 많이 먹으면 좀 설사를 한다던가 그럴 수 있으니 적정량을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쉽게 섭취시키기
견과류 위주로 먹여 보려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견과류를 쉽게 많이 먹지는 안습니다. 저는 알단 우유 한 컵에 땅콩 작은 한 줌, 호두 작은 한 줌, 아몬드 작은 한 줌을 넣어서 진공 블랜더로 갈아 주었어요. 고소하니까 마시기가 좀 쉽고 우유 역시 키를 크게 해 주니 꾸준히 먹인다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잘 마시고 간식으로 중간중간 먹이고 있어습니다. 두유 느낌이 나는데 약간 선식처럼 견과류 가루 느낌도 나고 단맛이 조금 추가되면 더 잘 마시겠구나 싶긴 한데 연유를 조금 넣어서 갈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6개월 이상 먹여보고 키가 좀 자랐습니다. 지금은 갑자기 안 먹겠다고 해서 아르기닌 영양제를 먹여야 하나 또 고민 중입니다.
아르기닌은 운동을 함께 하면서 먹을 때 그 효과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먹일 때 운동도 필수 일 것 같습니다.
아이의 키 성장, 참 어렵지만 키가 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크는 것도 중요하니 육아가 어려운 저는 생각이 참 많습니다. 그럼 키던 마음이던 육아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글은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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