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바로 오늘입니다.
설날이 음력 1월 1일 이므로 그로부터 15일째 되는 날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속고유의 날로 그 유래와 정월대보름에 먹어야 할 음식과 민속놀이가 있을 정도로 우리 민족에게는 큰 행사였습니다.
그럼 정월대보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1. 정월대보름 날짜
2. 정월대보름 유래
3. 정월대보름 놀이
4. 정월대보름 음식
1. 정월대보름 날짜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을 뜻하는 말로 설날만큼 비중이 큰 세시풍속일입니다. 1년 동안 대보름이라고 할만한 날은 총 3번이 있습니다. 중원인 음력 7월 15일인 백중날, 하원인 음력 10월 15일인 추석과 오늘 상원인 음력 1월 15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년간 총 189건의 세시풍속행사가 있는데 음력 1월 즉 정월 한 달에만 78건의 세시풍속행사가 있어서 절반 정도가 정월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 중 대보름 하루 만에 세시풍속이 40여 건이 되므로 우리 민족에게 정월대보름은 오랫동안 매우 큰 행사였습니다.
2. 정월대보름 유래
농경시대였던 우리 민족은 보름달을 풍요의 상징으로 여겼고 양력보다도 달의 지배를 받는 음력을 농경생활에 적용하였습니다. 농경을 위해서는 24절기를 쓰기도 했고 일반 세시풍속에서 달의 비중이 결정적이었기 때문에 대보름이 세시풍속에 있어서 대표적인 날이고 상징적인 날로 여겨져 왔습니다.
3. 정월대보름 놀이
정월대보름 놀이는 우리가 모르는 놀이들이 더욱 많습니다. 아무래도 도시의 현대화 물결 속에 정월대보름 놀이가 친숙하게 와닿지 않는 이유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이 날 행해지는 것은 제의와 놀이 두가지로 나뉩니다. 놀이도 일반 놀이 외에 편싸움 놀이와 액막이 놀이도 있습니다.
제의의 종류 - 지신밟기, 별신굿, 안택고사, 용궁맞이, 기세배가 있습니다.
놀이의 종류 - 쥐불놀이, 사자놀이, 관원놀음, 들놀음, 오광대탈놀음 등이 있습니다.
놀이 중에 각종 편싸움 놀이 - 고싸움, 나무쇠싸움 등도 있습니다.
그 외에 액막이와 구충 행사 - 제웅치기, 나무조롱달기, 개보름쇠기, 더위팔기, 모기불놓기, 뱀치기, 방실놀이 등도 있습니다.
4. 정월대보름 음식
일단 정월대보름에 가장 유명한 음식은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부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 또한 건강과 한 해 동안 액막이를 한다는 의미가 커서 부럼은 부술수 있는 견과류 종류를 먹기도 합니다.
1) 오곡밥
오곡밥은 오행의 기운을 일으켜 풍년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역시 농경사회의 기원의 뜻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오곡밥은 보통 찹쌀, 붉은 팥, 조, 기장, 수수, 검은콩 등의 잡곡을 다섯 가지 넣어 밥을 지어먹는 것을 말합니다.
오곡밥은 일반적인 흰 쌀밥보다 열량이 20%나 적고 칼슘, 철 등은 2.5배가 많고 체내 흡수가 느려 미만이나 당뇨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까지 풍부하고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까지 들어있어 항암 활성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나물
정월대보름에 묵은 나물을 해 먹는 이유는 한 여름 더위를 먹지 않도록 건강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풍속입니다. 더위아 물러가거라, 이런 뜻이라고 봅니다.
정월에 나물은 겨울 나물이기 때문에 작년에 거둬 말린 채소로 나물을 해 먹습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신선한 채소를 겨울철에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건나물로 정월에 많은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현재의 정월대보름엔 꼭 말린 나물이 아니더라도 생야채로 나물을 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오래전 부터 말린 채소로 나물을 조리해 왔기 때문에 묵나물(=묵은 나물) 반찬으로 함께 무쳐 먹는 것이 맞긴 합니다.
나물의 종류는 호박고지, 취나물, 고사리나물, 토란대, 무나물, 시래기나물, 박나물, 버섯나물, 가지나물 등이 있는데 건조한 채소인 만큼 깨끗이 씻어서 불리는 과정을 거쳐 조리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토란대는 물에 오래 불리고 박박 깨끗이 씻지 않으면 목을 따갑게 만드는 성분이 잔류하여 먹을 수 없게 될 수 있으니 취급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3) 부럼
부럼은 한 해 동안 각종 피부 부스럼을 방지하고 이를 튼튼하게 한다는 뜻으로 깨지는 견과류를 먹는 풍속입니다.
나이수만큼 먹는 것이 풍속이지만 먹고 싶은 만큼 먹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호두, 날밤, 은행, 잣, 땅콩 등을 어금니로 깨 부숴 먹는 것으로 부스럼 깨물기, 부럼 깨물기, 부럼 먹는다고 합니다. 견과류를 일반적으로 부럼, 부름이라고 부리기도 했습니다.
4) 귀밝이술
이명주라고도 불리는 귀밝이술은 마시면 1년 동안 귓병을 막아주고 귀가 밝아지고 1년동안 좋은 소식을 들으라는 뜻이 있는 풍속입니다
5) 복쌈
김이나 마른 뒤에 밥을 싸 먹는 것으로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엔 묵은 나물에 오곡밥 그리고 부럼을 먹는 것이 전통이고 1년에 한 번 이렇게 먹어주면 건강과 액땜도 된다는 전통이 있으니 오늘은 건강에도 좋은 정월대보름 음식을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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