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도 춥고 코로나다 뭐다난리 라서 가능하면 좋은 음식을 가족들에게 해주고 있지만 있지만 뭔가 찐하게 건강에 좋은 걸 해 보고 싶었어요.
전 한약 많이 좋아하는데요 ㅎㅎ. 어릴 때 한약을부모님께서 많이 먹이기도 하셨고 한약이 잘 받는다는 걸 제가 몸으로도 느끼기 때문에 먹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가족 모두가 한약 한재씩 해먹으면 좋겠지만 그건 비용적으로도 너무 부담되고 계속 그렇게 먹을 수는 없으니까 재료를 사서 직접 다려 먹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쌍화차 재료를 팩으로 팔길래 구입했어요.
재료는 아래와 같아요.
쌍화차재료 9가지와 재료의 효능
감초 (국내산)
해독제의 역할을 하며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효능. 비장 위장 폐를 보하고 기침, 해열, 소염, 위궤양등 모든 부스럼이나 습진, 염증에 효과가 있으며 식중독이나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계피 (베트남)
이질이나 대변 출혈을 개선시키고 콩팥기능 감퇴증상에 효력이 높으며 방광염 질환에도 사용 된다고 합니다. 피부진균을 억제 하는 효력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천궁 (국내산)
진정, 진통, 강장 등에 효능이 있어 두통, 빈혈증, 부인병 치료에 좋습니다.
숙지황 (국내산)
몸의 허약으로 나타나는 내열, 인후건조, 갈증의 증상에 쓰이며 여성의 출사 및 월경으로의 과다출혈, 허약, 어지럼, 기침에도 좋다고 합니다.
당귀 (국내산)
피에 좋은 약재로 여성의 냉증, 회복, 허혈로 나는 두통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백작약 (국내산)
혈액을 풍부하게 하고 통증과 땀을 멎게하고 지혈과 간화를 없애고 항균작용이 있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건강 (국내산)
5장6부를 잘 통하게 하고 뼈를 좋게 하며 토하고 설사하는 찬 기운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강장작용, 면역기능 강화, 허약체질, 식은땀, 만성위염, 위장 , 붓기 및 습진, 만성 신장염에 효능이 있습니다.
대추 (국내산)
강장제, 이뇨제, 영양제, 진해제, 소염제, 배아픔, 진정효과, 식욕부진, 노화방지, 혈액 순환등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여기에 저는 녹각을 보태었어요.
녹각의 효능과 부위 단계
뭔가 좋은 걸 더 포함시키고 싶었는데 녹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엔 녹각을 넣기로 했어요. 녹각도 부위에 따라 가격 및 효능이 달라서 저는 분골과 상대로 구입했어요.
녹각의 효능
어혈을 없애고 신장과 간기능을 도와주며 칼슘이 다량 포함되어 관절염과 골다공증에 좋으며
뼈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녹각은 신체허약에 싼값으로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약재라고 합니다.
가장 좋은 부위는 세포활동이 일어나는 분골과 팁(생장정) 부위 입니다. 조직도 촘촘하고 좋은 성분으로 가득 담겨 있지만 적은 양 밖에 채취되지 않습니다. 고로 가격도 고가 입니다. 그 다음으로 상대, 중대, 하대 순으로 효과 및 가격 차이가 납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양기를 보호하는 녹용이 좋다고 하는데 녹각은 칼슘이 풍부해서 관절과 뼈에 좋고 음기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아이 성장을 위해서 다음 번에는 녹용을 사보기로 하고 이번엔 쌍화차만드는법, 녹각을 넣어서 함께 만들어 보도록 했어요.
쌍화차만드는법
1. 약재를 채로 쳐서 흙을 좀 떨궈내줍니다.
2. 약재를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줍니다.
3. 저는 소분을 했기 때문에 소분한 봉지와 물 1리터를 압력솥에 넣었어요.
4. 압력솥이 끓기 시작할 때 약불로 줄이고 1시간 가량 다려주었습니다.
5. 약재 봉지는 그대로 3시간 정도 담궈 뒀다가 짜서 병에 담았습니다. 쌍화차가 아주 진했어요.
6. 끓인 차는 냉장보관이 좋다고 하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냥 베란다에 두었습니다.
7. 한 번 우려낸 약봉지는 다시 약재봉지 그대로 물 1리터를 넣고 재탕을 했습니다.
8. 소분한 한 팩 안에 녹각을 넣어서 함께 끓여 주었는데 남은 양이 너무 많아서 따로 압력솥으로 2시간 가량 푹 끓여서 섞어서 쌍화차를 마실 때 섞어 먹기도 합니다.
소분한 약재 보관하는 법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국내산 약재라서 가능하면 냉장 보관을 하고 오래 먹을 거면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일단 김치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산 재료를 일단 다섯개의 팩으로 다시 나눴어요.
한약탕기는 너무 작고 오래걸려서 끓이기가 힘들고 그래서 압력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한약탕기는 모두 도기나 유리라서 그걸로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한약방에서도 커다란 스테인레스 통에서 약을 다리니 저도 그냥 압력밥솥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압력솥이 작으니 소분 한 것 중 한 팩만 썼구요.
녹각은 소분 할 때 다섯 팩으로 나누고 절반이나 남아서 다음번에 또 끓일 때 사용하려고 해요.
겨울이 끝날 때 까지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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