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남우주연상 영화 브로커 배급사 제작사 개봉일 그 줄거리

 

칸 영화제에서 2022년 한국 배우 송강호에게 첫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가 바로 브로커 입니다. 브로커라는 영화는 남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Prize of the Ecumenical Jury 도 받았습니다. 6월 8일 개봉 예정인 브로커, 개봉 전에 이 영화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커는 어떤 영화인가?

 

 

 

 

1. 브로커 줄거리

 

세탁소를 운영하면서도 늘 빚에 쪼들리는 상현, 송강호와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 강동원은 어느 날 비가 거세게 내리는 날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갑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요. 바로 베이비 박스에 놓여있던 아가, 우성이의 친모인 소영, 이지은(아이유)이 이 아가를 다시 찾으러 다음날 돌아온 것입니다.

 

아기가 사라진 걸 알게된 엄마 소영은 경찰에게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 두 사람은 솔직하게? 우성이를 잘 길러줄 부모를 찾기 위해 아기를 데려갔다는 이상한 변명을 하게 됩니다. 결국 친모인 소영과 상현과 동수 이 세 사람은 우성이에게 가장 좋은 새 부모를 찾는 여정을 함께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 형사인 수진, 배두나와 이형사, 이주영이 이 들을 현행범으로 잡아서 반년 째 이어오던 브로커 수사를 마무리 하기 위하여 조용히 이들을 뒤쫓습니다. 이들에게 일어나는 특별한 만남과 여정, 어떻게 펼쳐질까요?

 

2. 브로커 출연진과 감독

 

1)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인 감독입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전 영화에서도 보듯이 인간적인 스토리를 잘 연출하는 감독인 듯합니다. 이번 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영화 브로커 역시 경쟁부문에 출품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2) 출연진

 

영화의 디테일에는 이 모두가 주연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베이비 박스 아기의 엄마, 소영 역으로 출연한 이지은, 아이유가 영화배우로 출연하고 칸에 처음 입성했다는 소식으로 매일매일 매스컴에 오르내렸었는데요. 이미 여러 드라마로 그 연기력은 인정을 받은 아이유가 영화계로 진출한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 같은데요, 아이유의 드레스나 프랑스 인플루언서의 어깨빵까지 아주 유명한 실화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출연진 중에서 칸 영화제 수상 소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역시 송강호입니다. 세탁소 주인 역인 상현역으로 이번에 75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동수 역의 강동원은 이 역할을 하기 위해 실제로 보육시설 출신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들을 뒤쫓는 형사인 수진역의 배두나, 이형사 역의 이주영이 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 결론도 궁금합니다. 

 

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 사연 하나하나도 소중히 다루었고 한 명 한 명 개성 있는 캐릭터로 우성이를 중심으로 벌어질 그 특별한 여정도 기대됩니다. 

 

3. 브로커 칸 영화제 수상

 

 

 

 

1) 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송강호에게 칸 영화제 한국인 첫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습니다. 기생충에서는 못 받았지만 정말 송강호는 원래 세계적인 배우였지만 이제는 남우주연상을 받음으로써 그 사실을 증명해 준 것 같습니다.

 

2)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Prize of the Ecumenical Jury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은 어떤 작품에 주어지는 상일까요?

 

이 상은 1973년부터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주는 상으로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장편 영화에 주는 상이라고 합니다. 꽤 의미 있는 상으로 보이는데요. 에큐메니컬의 뜻은 온 세계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오이쿠메네(oikoumene)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전 세계 교회가 교파와 교단을 넘어 기독교의 일치와 연합을 추구하는 정신을 기초로 하는데 올해 칸 영화제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은 유럽의 개신교 영화협회 대표들이 만든 인터필름, 가톨릭 기반의 국제단체인 시그니스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영화 저널리스트이며 신학자인 발트라우드 벨라주에, 독일의 디트마르 아들러 목사도 심사위원 명단에 있었습니다. 

 

모든 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은 스토리나 연기, 촬영 등의 기준으로 영화를 판단하고 그 심사 규정에 맞춰 상을 수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에큐메니컬은 인간의 영적 존재성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를 선택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질, 전반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적 우수성이 영화 판단의 주요 기준이라면 에큐메니컬 상의 두 번째 기분은 영적 구성요소로 삶의 상처와 좌절, 근심과 희망을 함께 그려내서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영화로 탁월한 예술적 성취가 주요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이 기준으로 볼 때 영화 브로커가 더욱 의미 있어 보입니다.

 

이 상은 칸 영화제뿐만 아니라 르카르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에도 있는데 칸 영화제에서 브로커가 에큐메니컬 상을 수상한 만큼 르카르노 영화제나 베를린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다면 같은 상을 받을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 한 해, 한 달에 10명꼴로 아가들이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의 베이비 박스에 유기되었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적인 부분, 인간적 갈등과 희망도 함께 다루는 브로커, 정말 보고 싶네요.

 

4. 브로커 제작사와 브로커 배급사

 

1) 브로커 제작사 - 감독은 일본인 감독이지만 제작은 한국 제작사인 영화사 집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2) 브로커 배급사 - CJ ENM이 배급을 맡았습니다.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사와 배급사도 자세히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주식투자 때문인 듯합니다. 이렇게 성공을 보장받은 영화라면 브로커 관련주 역시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영화나 드라마와 직접 관련된 주식이라면 이번엔 당연히 브로커 관련주로 제작사와 배급사 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수익 개념이 관련주로 옮겨 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습니다. 

 

5. 브로커 상영 상세

 

 

 

1) 브로커 개봉일 - 2022년 6월 8일

2) 브로커 러닝타임 - 129분, 2시간 9분

3) 드라마 등급 - 12세 관람가

4) 브로커 상영관 - 모든 대형 상영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에서 일제히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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