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더욱 까칠해지는 피부.
푸석 푸석한 피부에
화장이 잘 먹지 않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날씨는 앞으로 계속 건조해질 테니
피부가 푸석 푸석해지고
주름이 느는 것은 시간 문제겠죠.
이런 제 피부를 매끄럽고 화장도
잘 먹게 해 준 고마운 제품이 있네요.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Mask of magnaminty)
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워시오프 팩이죠.
그런데 정작 저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어요.
어느 날…
조카가 친구와 함께 러쉬에 갔다가 샘플을 얻어왔더라고요.
너무 좋은 제품인데 조카가 한 번도 못써봤다고 하니까
거기서 35g짜리 샘플을 주면서 써보라고,
그 럼 안 사고는 못 배기실 거라 했다더군요 ㅎㅎ
그렇게 우리 집에 온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조카는 별 관심도 없을뿐더러 너무 지저분하게
생겼다면서 안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데 별로 거부감이 없어서
얼른 사용해봤어요.
오 마이 갓 OMG !!
전 백점 만점에
일조이억 삼백만 점 만족이었어요.
저만 그랬을까요?
제 피부 빛이 눈으로 구분될 정도로
밝아졌고 매끄러워진걸 조카도 알아보더군요.
조카도 바로 얼굴에 매그너민티 투척했어요.
다음날 빛나는 피부로
화장도 얼마나 잘 먹던지……
바로 그날 인터넷 검색으로
315g 4만원의 러쉬 매그너민티를 구매했어요.
이렇게 구매한 제품은 배송 기간만 2주가 걸렸어요.
배송되는 동안 남은 샘플로 조카와
저는 계속 매우 열심히 팩을 했지요.
샘플을 다 쓴 후에 본 상품이 도착했어요.
그런데 샘플과 색깔과 농도, 칩크기도
약간 다르게 느껴졌어요.
샘플은 이미 다 써버려서 정확하진 않았어요.
수제품이라서 그런가?
해외상품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기분 탓인가?
왠지 효과도 조금 못한 것만 같은 기분이 ㅎㅎㅎ
그 와중에 또 125g짜리를 12,000원에
당근 마켓에서 추가 구매했어요.
국내 러쉬 제품인데 원래2만 원인 제품을
여러 개 한꺼번에 구매한 구매자가 팔려고
내놓았더라고요.
가지고 온 후 해외 배송 제품과 비교를 했는데
정말 좀 달랐어요.
다르다고 느낀 게 정확히 맞더라고요.
효과는 달라졌다기보다는
너무 자주 사용하니까 좋아진 게 눈에 덜 띄는 것 같았어요.
그럼 이제 정확한 내용을 정리해 봐야겠어요.
1. 제품 가격
러쉬 제품은 어디나 동일한 것 같아요.
이 제품의 경우 315g 은4만 원,
125g 은2만 원이에요.
유통기한이 짧으니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2. 유통기한
러쉬제품은 무방부제 제품이라서
유통기한이3~4개월밖에 되지 않아요.
저 사람 얼굴이 있는 스티커 하단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어요.
시간 내에 다 쓸 생각이라면
어떤 중량을 사야 할지 잘 정하셔야 해요.
3. 사용용도
이 제품은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face and body mask /
페이스 앤 보디 마스크라고 되어 있답니다.
315g을 산다 해도 몸에 사용한다면
며칠 안 걸려서 다 쓸 것 같아요.
4. 사용방법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세수를 깨끗이 한 후에
얼굴에 비치지 않을 정도로 눈가를 제외하고
잘 발라 줍니다.
얼굴이 건성인 분들은 7~8분 정도,
지성인 분들은 10분 정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전 10분 정도 있는데 얼굴이 마구 당겨집니다.
미온수로 꼼꼼하고 깨끗하게 씻어낸 후에
바로 기초화장을 해 주는 것이 좋아요.
5. 사용감
민트 향기가 진하고 재형도 꽤 뻑뻑해요.
얼굴에 도포하고 나면 얼굴이 시원한 것을
넘어서서 따가울 정도랍니다.
마르면 얼굴이 엄청 당겨지죠.
그렇지 않다는 분들도 간혹 있던데 약지성에
민감성 피부가 아닌 저도 그렇게
느껴질 정도면
확실히 느낌이 센 편인 건데
어쨌거나 개인차가 있으니 이건
한 번 느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민감성 피부인 분들은 사용하실 때
조심히 잘 사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6. 효과
일단 피부의 모공을 깨끗하게 해 주고
얼굴을 매끈매끈하게 해 주고 저의 경우에는
피부 톤도 한 단계 밝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주 1회 이상은 하고 있는데
자주 할 때는 그런 느낌이 덜 하다가도
텀을 좀 길게 두고 했을 때는
확실히 달라진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가장 좋은 점은 화장을
잘 받는다는 거였어요.
사실 피부톤이 한 톤 밝아진 느낌이 들었을 땐
기미도 한톤 옅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화장할 때 기미를 가리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피부가 워낙 좋으신 분들은
적은 변화를 느낄 것 같은데
요즘 제대로 가꾼 적이 없는 제 경우에는
매우 큰 변화를 느꼈어요.
그러니 315g 을 구매 하자마자
바로 125g 짜리를 또 구매한 거죠.
실제로 20분 방치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았어요.
기미도 정말 옅어졌고요.
하지만 이건 피부성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니
각자에 맞춰서 해야 할 것 같아요.
민감성이신 분들은 혹시 트러블이 생기거나
건성이신 분들은 오히려 나빠질 수도 있는데
제가 그걸 알 수는 없어서요.
제 경우를 기준으로 해서 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몇 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도움되시길 바랄게요.
7. 러쉬의 환경정책
러쉬는 환경보호 정책을 쓰고 있답니다.
다 쓰신 용기는 버리지 마시고 다섯개를
모았다가 매장에 가지고 가셔서
후레쉬팩 코너로 가세요.
용기를 전달해 주시면 동종
제품을 무료로 준답니다.
이 때 다섯개의 캐이스는 반드시
플라스틱이어야 하구요
깨끗이 세척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러쉬에서는 이런 캐이스들을 깨끗이
다시 세척해서 재활용한다고 하니까요.
8. 성분
성분 역시 꼼꼼히 봐야겠죠 ?
정제수, 카올린, 꿀, 탤크, 팥가루,
글리세린, 헥토라이트, 달맞이꽃씨,
메칠파라벤, 향료, 페퍼민트오일,
바닐라열매오일, 천수국꽃추출물,
클로로필란-카퍼 콤플렉스
라는데요.
하나 하나 좀 알아볼까요 ?
1) 카올린
고령토를 뜻하는데요, 자연에서 만들어진
함수규산 알루미늄실리케이트 입니다.
모공을 청결하게 만들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2) 탤크
보습력을 높이고 피부 발진을 막아주는 성분이에요.
활석이라고 하는데 석면에서 나온다고 하네요.
화장품으로 쓰이는 탤크는 그 안에 석면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증명서가 있어야만
화장품용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3) 팥가루
주로 트러블이 있는 여드름피부의 진정작용,
미백 및 각질제거의 효과가 있습니다. 팥가루는
천연팩 제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4) 헥토라이트
피부 개선제 라기 보다는 팩의 점도를 만들어주는
필수 성분이라고 봅니다.
5) 달맞이꽃씨
아토피, 건선등을 완화시켜주고
면역력 증진, 피부 염증, 종기, 발진의
치료제로 사용되며 노화 예방을 해 줍니다.
6) 메칠파라벤
보존제 성분으로 방부와 보존제 중에서는
가장 약한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 물질은 햇빛에
노출되면 좋지 않다고 하니 보관때 나
피부에 도포 후에 햇빛을 쪼이는 건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7) 페퍼민트오일
소독과 함염증제로 사용하는 거라서
피부를 깨끗하게 세정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8) 바닐라열매오일
단백질 분해 효소가 피부의 묵은 각질을 없애주고,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맞취주면서
거칠어진 피부를 매끈매끈하게 해주고
피부 미백 효과도 있어요.
성분을 보니 피부에 좋을 수 밖에 없네요.
그럼 빛나는 미모와
재활용으로 환경보호 그리고
무료 득템까지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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