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청소 에어컨 냄새 제거

여름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봄, 20도 이상만 되도 차량 안은 너무 무더워서 에어컨을 켜기 시작합니다. 이제 곧 차량의 에어컨을 켤텐데 예상하시듯이 그 냄새가 참으로 걱정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동차 에어컨의 청소, 냄새의 원인 그리고 차량용 에어컨 관리까지 확인해 보려고 하는데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목   차

1.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

2. 자동차 에어컨 청소법

3.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

 

차량용 에어컨의 주범은 습기에 번식하는 세균과 곰팡이 입니다. 그 원인에 따라서 혹은 원인을 모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

 

대부분이 에어컨 내부에 생긴 곰팡이, 세균의 번식으로 인한 냄새입니다. 이러한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에 대해서 알려면 에어컨을 구성하는 여러 기기 중에서 에바포레이터라는 증발기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이 증발기는 에어컨 작동 시 차갑게 냉각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에어컨을 끄면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온도차로 인하여 에어컨 내부에 수증기와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그 수분과 통기가 안되는 환경이 곰팡이 번식의 최고 환경을 만들고 이러한 곰팡이와 세균은 에어컨 필터, 각종 에어컨 내부에 번식하게 됩니다. 자동차 에어컨을 켰을 때 냄새와 함께 건강에 해로운 곰팡이나 세균이 함께 나와서 냄새뿐만 아니라 밀폐된 공간에서 흡입하면서 건강에도 해를 끼치게 됩니다. 

 

2. 자동차 에어컨 청소법

 

자동차 에어컨의 청소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 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야 할 경우

 

송풍구의 바람이 적게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면 자동차 에어컨 필터에 먼지와 불순물과 더불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에는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미세먼지가 심한 시즌으로 넘어오면서 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6개월~ 1년에 한 번 정도 교체하면 좋은데 가능하면 에어컨을 사용하기 직전 시즌인 봄에 교체해 두면 좋습니다.

 

 

🔻 에어컨이 덜 시원하고 소음이 발생 할 경우

 

에어컨 작동 시 평소보다 훨씬 더 큰 소음이 발생한다면 에어컨 장치 내부에 있는 부품 혹은 에어컨 벨트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까운 자동차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아서 어디가 문제인지 확인하시도록 권유드립니다. 만약 에어컨이 예전보다 덜 시원한 것 같이 느껴진다면 집의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냉매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문제가 없다면 자동차 냉매는 추가로 채울 필요가 없습니다. 집의 에어컨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어떤 설치의 미숙이나 노후로 인하여 냉매가 세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냉매가 부족하거나 너무 많을 경우에도 냉기의 성능이 떨어 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어컨을 켜고 일정 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그다지 시원해지지 않는다면, 냉매의 양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원인을 찾기 힘들지만 계속 냄새가 날 때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서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도 여전히 냄새가 난다면 가까운 차량 정비소에서 에바포레이터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로 약재를 이용하여 에바포레이터 청소도 가능한데 이떄는 잘못된 청소법으로 차량 고장도 있을 수 있으므로 청소 DIY를 정확히 숙지하시어 진행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없으시다면 근처 정비소에서 진행하는 것이 안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바클리너로 에바포레이터 셀프 청소하기 예시영상👇👇👇

 

 

🔻 에어컨 필터나 냉매로 인한 악취가 아닐 경우

 

에어컨의 냄새가 에어컨 필터와 냉매로 인한 악취가 아니라면 에어컨 전체의 내부, 송풍구에 곰팡이나 세균이 쌓여있어서 냄새를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차량 에어컨 냄새 제거를 위해 살균 탈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살균 탈취제를 사용하는데 스프레이형, 훈증형 뿐만 아니라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빨대가 달린 스프레이형을 사서 간단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청소 후에는 세균 및 곰팡이 번식 원천 봉쇄

 

위의 많은 원인들에 한하여 필터 교체, 에바 클리닝, 살균탈취제를 뿌리는 등 여러가지를 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팡이와 세균번식의 원인은 에어컨을 켜고 끄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분과 먼지등으로 인한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 입니다. 이 부분을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애프터 블로우 설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차량 시동이 꺼진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에어컨 송풍용 블로우 모터가 작동되어 공조 장치 내부를 건조하여 습기를 제거해 줌으로서 냄새, 곰팡이, 세균번식을 봉쇄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최근 차량에는 탑재되어 생산되기도 하지만 없다면 별도로 제품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3.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

 

여러 가지 냄새의 원인을 제거해 주었다면 자동차 에어컨을 관리함으로서 다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완벽히 막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최대한 막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하고 있는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무더울 때는 단 몇분이라도 숨이 턱턱 막히는 관리법이긴 합니다. 물론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 먼저 환기부터 해주고 가끔은 햇빛 아래 주차를 할 때 창문을 모두 열어두고 송풍 모드로 세게 작동 시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한 여름에 햇빛 아래 주차 역시 몇 분이라도 힘들긴 합니다. 

 

저희는 주행중 차를 주차하기 3~5분 전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모두 열고 송풍을 최대한으로 해 놓습니다. 이렇게 달리면 건조효과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이후 차를 탈때 냄새가 적었습니다. 물론 뜨거운 햇빛아래 차를 주차해야 할 때라면 꼭 이럴 필요도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몇 시간 주차 해 놓는 것 만으로 차가 이글 이글 거리는데 에어컨 내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지하 주차장 이용이나 실내 주차가 워낙 많기 때문에 이 방법을 자주 사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방법을 보자면 청소를 한 후에 관리를 해 준다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이 에어컨의 건조 입니다. 

 

그럼 매년 여름이 시작되기 전 자동차 에어컨을 사용하 실 때마다 냄새 때문에 고생하신다면 위의 내용을 참고 하시어 직접 실행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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