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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재 미국에서 23년째 살고 계시는

가족분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나누려고 해

.

 

미국에서 거주중인 가족분들 중 한분이

한국에 계실 때부터 치질이 있으셨어요.

 

미국에 가신 후에는 점점 더 심해지셨죠.

 

 

미국의 건강보험 관련 

 

아시겠지만 미국은 의료비가 높아서

개인적으로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의료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 예로 한 분이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

셨는데 병원에서 MRI촬영을 하셨다고 해요.

 

병원비만 무려 13,000 달러, 한화로

1,500만원 가까이 나왔답니다. 당시

민영건강보험 가입이 안되어있으셨어요.

 

좋은 직장의 기준이 가족 의료보험을

가입해 준다는 의미라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제대로 된 건강보험이라면 본인부담금

전혀 없이 가족전체를 커버할 때

연간 2만달러, 즉 한화로 2,200만원,

한 달에 183만원라고 하니 회사 부담이

아니라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미국치질수술비

 

자영업자가 많은 한인들에게는 쉽지

않지만 이런류의 보험말고도 워낙

민간건강보험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이 소액있는 보험을 가입해도

좋을 것 같아요.

 

미국에 계신 가족분들도 민영으로 하는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으신데 1인당

200달러 22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비를

부담하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증세와 병원 검색 

 

그럼 다시 치질 얘기로 돌아갑니다.

 

미국 생활 후 치질이 너무 심해졌지만

수술 생각은 못하시고 계속 약만 복용

하셨어요. 치센^^ 아시죠?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다고 도저히

행복한 일상이 불가능한 때, 앉아 있을

수가 없을 때가 와서야 수술을 결심

하셨습니다.

 

하필 그때가 코로나 창궐시기라서….

 

병원도 대장항문전문 병원을 찾을 수가

없어서 너무 급해서 일반외과로 가셨다가

죽을 병 아니면 수술 해줄 수 없다는

말만 듣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오셨다고

해요.

 

 

미국치질수술비

 

하지만 너무 심해지셔서 앉아 있기도

힘든 상태라서 매일 매일 검색하셨다는데

드디어 대장항문전문 병원을 찾으셨다는

군요.

 

그것도 재미교포2세가 의사로 있는

병원이라 여러모로 안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병원은 코비나와 라구나힐스

두 군데를 가서 진료를 받으시고 수술은

코비나에 있는

신진대장&직장&항문전문병원으로

가서 하셨다고 합니다.

 

신진대장&직장&항문전문의

(GENE SYN, COLON &RECTUM SPECIALIST)

 LA 내과/가정의학과/외과/신경

- Ktown 한인 업소록 -

 

 

신진대장&직장&항문전문의 (GENE SYN, COLON &RECTUM SPECIALIST) - LA 내과/가정의학과/외과/신경 - Ktown 한

315 N 3RD AVE #301 COVINA, CA

ktown.heykorean.com

 

 

지난주에 수술을 받으시고 현재는 집에서

요양 중이세요. 미국 병원은 입원 개념이

정말 없는 것 같아요. 무통주사는 고사하고

입원도 없이 국소마취에 only 수술만

하시고 수술 후 30분 만에 걸어 나와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사셨다고….

 

 

미국치질수술비

 

수술 후 3주간은 무조건 집에서 쉬라고

해서 요양 중이신데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은 해주셨겠죠? 처방 받을 약이

그것 밖엔 없었을 테니 그거려니 합니다.

 

하루 하루 나아지고는 있지만 수술후

통증이 너무 심해서 힘드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회복 하고 있으

시다니 기쁜 소식입니다.

 

 

그래도 가장 궁금하신 건 비용 일 텐데요.

비용은 1,500 달러 들었다고 하시네요.

한화로 165만원. 생각보다 엄청 저렴

하네요. 민간건강보험이 그래도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본인 부담금이 생각보다

적네요.

 

 

혹시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주 거주이신데

항문이나 대장에 이상이 있으시다면 꾹꾹

참지 마시고 한 번 가보시는 게 좋지 않을

까 싶어 남깁니다. 미국 가족들도 좀 더

빨리 알았다면 그렇게 오랫동안 참지는

않았을 테고 그러면 삶의 질도 좀 더 높아

지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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