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와 SK아이테크놀로지 주가가 하락장 속에서도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공모주를 여럿 받고 때를 놓쳐 매도를 못했던 제 경우에는 기다린 보람이 있는 빅 뉴스입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05% 이상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대어급 공모주가 상장 직후 주가 변동성 및 고평가 논란이 끊임 없었는데 다행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런 평가를 딛고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입니다.
3일 오전 12시 25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어제에 비해 199,500원으로 2,500원, 1.27% 상승했는데 사실 어제 이미 15.5%가 상승했으므로 오늘까지도 상승여파를 몰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그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요 며칠간의 상승세는 2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백신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는 보도까지 있었으므로 원래 예측한 실적보다 더 많은 실적이 가능해 질 것이고 코로나가 접종과 함께 잠잠해 지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그 기세가 전혀 꺾이질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형국이라 백신 관련 생산을 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은 예상보다 더 오를 거라는 계산은 모두 할 수 있는 내용 인 것 같습니다.
주가 상승의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은 기대감과 실적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기대감과 실적 두 가지 모두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얼마나 또 언제 더 상승 여력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숙제가 남아이긴 합니다.
1. 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 2분기 매출
1) 2분기 매출액은 1446억원, 전년동기 277.2% 상승
2) 영업이익은 662억원, 흑자 전환
3) 매출총이익률 57%로, 전분기(65%)보다는 소폭 하락
4) 상반기로 본다면 매출액은 작년 599억원에서 올해 2,573억으로 4배 이상 상승
2. SK바이오사이언스 하반기 실적
증권가에서는 2분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예약된 수트 1개가 노바백스와 추가 계약을 하면서 지난 6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2) CMO는 올해 총 100개 배치 내외로 생산될 전망으로 노바백스 정부계약 4,000만 도즈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반기 생산 배치가 상반기 대비 더 많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기대 되고 있습니다.
3) 내년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코로나19(COVID-19) 자체 백신 GBP510 도 하반기부터 증명에 돌입합니다. 8월 내에 국내 1상 데이터를 공개하고, 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여부 결정 등이 있습니다.
3상은 이미 승인을 받은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는 4,000명 대상 임상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로서 임상 개발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4)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중단된 독감백신의 매출 대체를 위해 글로벌제약사의 제품을 도입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에 대한 매출 포기로 돌아선 건 줄 알았는데 역시 기업은 대체 매출을 찾고 있었나 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여러 상황을 확인해 보면서 공모주 매도를 늦추고 저 개인뿐만 아니라 전 가족이 매도를 홀딩해 왔습니다.
저 자신을 위한 주식 투자 스터디글로 정리해 보니 지금도 많이 오른 상황이고 이미 제 목표가는 넘어섰지만 계속 있을 것 같은 모멘텀을 보면서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주식이 많지 않으므로 사실 큰 부담은 없지만 이미 수익률이 205%를 넘어선 만큼 금액 자체가 치킨 한 마리가 아니라 치킨 50마리도 넘게 되는 상황이 오고 있는 것 있습니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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