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임영웅 콘서트 

 

여러분이 영웅, 임영웅, KBS 임영웅 단독 콘서트

가수 임영웅이 26일 저녁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단독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단독 콘서트 명은 위 아 히어로 임영웅, We are Hero 임영웅으로 작년말 나훈아, 올해 추석 심수봉 쇼에 이어 KBS가 준비한 단독 콘서트였습니다.

 

 

임영웅의 첫 단독 쇼이자 노개런티 참여로 인하여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콘서트는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소수의 관객과 함께 녹화를 사전에 진행했다가 어제 방송을 했습니다.


오프닝에서 임영웅은 올블랙 의상으로 록커의 이미지를 연상시켰고 이어 붉은 재킷을 입고 등장하여 나훈아의 사내를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오프닝을 마친 임영웅은 2021년 한 해 마무리의 특별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개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께서 고생하고 힘겨운 싸음을 모두 이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영웅입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임영웅의 계속된 토크로 단독쇼 취지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공연 주제가 우리 모두가 히어로다 라는 설명과 일상 속 진정한 영웅들인 여러분을 위하여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노래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대여 변치 마오, 모나리자를 부르며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고 원곡 못지않게 무대를 장악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신의 히트곡들도 열창했습니다.

 

이젠 나만 믿어요

KBS 2TV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을 감미로운 보컬로 돋보이게 불러 무대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습니다.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부르던 임영웅은 어릴 때 진짜 되고 싶었던 히어로는 댄싱 히어로라고 하면서 수우파의 아이키와 등장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마이클 잭슨의 댄인저러스 곡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눈부시게 선보였고 임영웅은 고난도 문워크까지 소화해 내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영시의 이별, 잃어버린 30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의 감성 가득한 옛날 노래로 감동을 선사했고 봉선화 연정, 열아홉 순정, 청춘을 돌려다오, 신 사랑 고개 등의 경쾌한 트롯 곡을 불러 가라앉은 무대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장르를 불문하지 않은 만능 트로트 가수임을 증명하는 무대였습니다.

내년 신곡 발표 예정인 나태주 신인의 들길을 걸으며를 읊고 정규 1집에 실릴 사랑 해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이후 외로운 사람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의 노래가 힘든 삶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토크, 절망보다는 희망을, 미움보다는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자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면서 노래는 나의 인생, 희망가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