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가에 대해선 여러 번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현대차주가, 기아주가, 현대위아주가 등이었는데 오늘은 현대모비스 주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그룹 주식 중에 꽤 가격대가 높은 주식이 현대모비스 주가였는데요. 현대차그룹 주가는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가 분석이 대다수입니다. 전기차 기술력이 이미 높은데 전 세계가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와 수소차로 바뀌는 시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올 해 상반기의 현대모비스의 주가 동향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대모비스 주가 전망에 대해 좋은 배경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현상은 차량용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글로벌로 반도체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뀌고 나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미국 내에 생산 기반 투자를 요청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는 상황이 매우 훨씬 나쁜데요. 반도체 수급이 안되는 상황에서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 셧다운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나 수소차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이라니 특급 조치가 있지 않고서는 앞으로 늘어날 전기차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은 더욱 어려워 질 것입니다.
2. 현대차의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지 현실화
현대차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반도체 국산화, 내재화를 위해 현대오트론을 2012년 출범했었는데요. 그 시대만해도 내연기관차가 대부분이었으므로 그런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가 낯선 시기였습니다. 더욱이 반도체 설계 경험이 전무했던 현대차그룹은 현대오트론에서 좋을 결과물을 내 놓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중국 시장 위기와 정 회장의 건강 악화되고 현대차그룹의 반도체 내재화는 후일의 과제로 미뤄졌었습니다.
이제는 내연기관차가 아니라 전기차(EV)와 자율주행차 시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자명합니다. 지금과 같이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대차도 기아차도 수요가 몰려도 생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반도체 부족으로 전 세계 완성차 업계가 연일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차례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반도체 내재화는 현실적으로 이제 장기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절대절명의 과제가 되어버렸습니다.
1) 현대차는 반도체 자체 개발을 넘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자동차업계는 차량용 반도체는 전자기술에 기반한 EV가 대중화되고 자율주행이 발달할수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재 최신 완성차에는 1대당 반도체 200~300개가 탑재됩니다만 2030년즈음에는 반도체 수천 개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량용 반도체의 내재화는 차량 생산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올 해 일어난 일처럼 외국산 반도체에 의존하면 수급 리스크가 점점 커지므로 반도체의 현대오트론 생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는 초기 비용의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급 리스크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보입니다.
2) 현대모비스가 이 상황에서 같이 언급되는 이유는 현대차그룹에서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를 이용하여 반도체 사업 역량을 모으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대모비스는 작년 12월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규모면에서 훨씬 큰 현대모비스에서 적극적으로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연구개발(R&D) 부문에 반도체 설계 섹터를 신설해 시스템반도체 등 차량용 반도체 자체 설계·개발을 준비 중 입니다.
3) 현대모비스는 기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용 반도체인 전력 반도체와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을 먼저 자체 개발해여 국산화를 시키고 그 다음 자율주행차 부품인 첨단운전자보조(ADAS) 반도체, 인포테인먼트에 쓰이는 시스템온칩(SoC)도 점차적으로 자체 개발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가 설계를 담당하고, 생산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맡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도록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와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 반도체 수탁생산 회사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역량 있는 반도체 설계, 팹리스 전문기업의 인수, 합병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 현대차그룹과 국내 파운드리 업계 간 협업도 조금씩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미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회동도 있었고 최근 현대모비스는 국내 파운드리 기업인 DB하이텍·키파운드리과 회동하면서 반도체 공동 개발 의사를 타진했다고 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우선 제안한 품목은 전력 반도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미 공동 개발할 부품의 사양과 개발 비용을 산정하는 초기 단계 협의를 진행했다고 하니 현실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입니다.
5) 반도체 업계를 비롯한 산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현대차그룹과 파운드리 업계 간 협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로서 국내 산업계는 협업의 결실로 그간 NXP(네덜란드)·르네사스(일본)·인피니언(독일) 같은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 날 수 있다는 기대와 자동차 반도체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6) 그럼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의 매출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차량용 반도체 매출액은 2019년 기준 9억4000만달러(약 1조500억원)
미국(129억7000만달러)
일본(92억6000만달러)
독일(71억8000만달러)
전세계의 매출을 본다면 시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국내 생산 매출은 너무나 적은 상황입니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은 5% 미만이며 핵심 반도체는 NXP·르네사스·인피니언·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대부분 공급받고 있습니다.
7)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얼마의 사간이 필요한지 역시 현대모비스 주가에 영향을 끼칩니다.
장기투자가들에게는 이 정도 내용이면 되겠지만 단기투자자들에겐 좀 더 모멘텀이 될 뉴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만.
일단 최소 1~2년은 걸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보기술(IT) 제품과 달리 자동차용 부품은 성능 검증이 매우 까다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반도체 부품을 한 번 계약하면 수년간 장기 계약이 기본이기도 하므로 NXP·르네사스·인피니언를 능가하는데 오랜 시간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 부분에서 산업계와 정부 모두 동감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고 반도체는 물론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주요 요소입니다.
이런 중요한 분야에서 현대모비스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차량용반도체의 내재화, 국산화는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산업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발달은 필연입니다.
다소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현대모비스 주가 전망이지만 매출을 거둬낼 미래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주식추천글이 아니라 주가 전망에 대한 분석글이고 주식 투자는 개인의 선택과 책임이 따르는 곳이니 신중한 선택으로 건투 성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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