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식장 코스피 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겁이 납니다.
미국 시장이 출렁거릴 때마다 한국시장도 함께 출렁거리고 미국 나스닥이 술렁거릴 때마다 코인 시장은 급락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주식 시장도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바로 미국의 금리 인상 문제 때문입니다.
매일 터지는 금리 인상에 관한 뉴스들로 최근에는 매일 듣도 보고 못한 코스피 지수가 기록되고 더 하락될 것이라는 전망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FOMC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미연준 FOMC 회의 결과
2. 미연준 FOMC 회의 결과의 영향
3. 미연준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 반응
4. 금리 인상의 이유
5. 매파적란 무엇일까?
1. 미연준 FOMC 회의 결과
1월 25일~26일 미국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정례회의가 끝났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Fed는 성명을 발표 했는데 연준에 따르면 빠르게 진행된다면 올해 3월 초에 금리 이상이 있을 것이라 시사했습니다.
결과를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의 내용입니다.
연준, Fed 는 3월 첫 번째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테이퍼링을 종료합니다.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하면서 결국 대차대조표를 축소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의 성명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엿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돌고 있고 노동시장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이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은 적절하다고 판단했음을 밝혔습니다.
연준은 2018년 12월 이후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난국때문에 3년이나 금리 인상을 미뤄 왔고 결국 3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었으며 그 시기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조만간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모두 3월 초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연준은 두 번째 이유를 밝혔습니다.
기준금리는 통화 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 종료와 더불어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는 금리 인상 시작 직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일단 3월 금리의 인상 전 까지는 현행 금리인 0~0.25% 가 유지됩니다.
2. 미연준 FOMC 회의 결과의 영향
미연준 FOMC 회의 결과가 발표 된 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0.38% 하락, S&P 500 은 0.15% 하락, 나스닥은 0.02% 하락으로 큰 영향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증시 하락이 연일 이루어졌기도 했고 FOMC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측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만일 월가의 예상과는 달리 매파적 발언이나 결과가 있었다면 다시 한번 증시의 급락이 있었겠지만 그런 일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이런 결과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상상만 해도 아찔 합니다.
3. 미연준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 반응
월가가 예상했던 것처럼 우려할 만큼의 매파적인 발언, FOMC 회의 결과는 없었습니다.
CNBC는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하여 이렇게 보도하였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며 적절 결정이라고 발표한 것은 3월이 유력하다는 분명한 신호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은 연준의 다음 회의에서 발표될 것이며 이 부분은 예상과는 달리 다소 매파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살짝 겁주는 모양새입니다.
4. 금리 인상의 이유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그동안 연준은 0~0.25% 의 제로 금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렇게 금리를 낮추고는 매달 수십억 달러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해 왔다고 합니다.
현재 연준 보유 총자산은 8조 7600 억 달러로 원화로 약 1 경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2020년 2월 말 4조 1,590억 달라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고치입니다.
결국 연준은 금리 인하로 인하여 지나치게 많은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해 왔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로 인하여 연준에서는 작년 12월 15일 FOMC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하여 테이퍼링 규모를 현 150억 달러 규모에서 300억 달러 규모, 즉 국채 2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100억 달러로 2배 높여 내년 3월 테이퍼링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었고 그때도 증시가 많이 흔들렸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최악인 상황이고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7% 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82년 6월 6.8% 이후 39년 만에 최대치라고 합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는데 연준의 다음 회의에는 다소 매파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언급으로 증시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말끝마다 매파 매파 하는데 매파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5. 매파적란 무엇일까?
매파적이라는 단어는 정치나 외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자신들의 이념이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상대편과의 타협을 하지 않고 사태에 강경하게 대처하려는 태도를 뜻하는데 외교 정책에서의 매파적이라는 단어는 무력을 사용해서 사태 해결을 하겠다는 태도를 포함합니다.
즉 FOMC 나 Fed 연준에서 매파적으로 결과를 도출하자면 경제 상황 상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이 폭락하던 말던 어느 지점과의 타협 없이 경제 문제만 바로 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것이 무엇이건 매파적이라는 것은 부정적인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연준 금리인상을 주목 하겠지만 매파적인 발표는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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